비가 내리고 있다.

[집은알아보고있어?]토씨하나안틀린문자가두개나도착.

두여동생의문자가엎치락뒤치락하면서비슷한내용과같은내용으로도착했다.ㅋ

^^

..쉬는날오전은언제나그렇듯늘분주하기만하고,그분주함속에

정신과떨려오는가슴은조금씩진정되기시작한다.

5월중순경으로이사할예정임을이미알린후부터,

집주인의전화를자주받게된다.

나도한급성질은하는데..

주인아주머니의급함엔따라갈수가없네,

쩝~~~^^;;

새벽에비가내렸는지,흔적이보이고..

아이들가방에접는우산하나씩을넣어주곤인터넷으로대략의금액과구역도알아보지만,

인터넷의한계란것이있기에,역시나발로뛰고,전화로알아보는것이제일빠르긴하겠다.

태평동에서어린이집운영하는발이넓은친구에게소개받은부동산에

내가원하는조건을제시하고전화를기다렸는데,생각보다빠른전화에놀래고만다.

그렇지만,늘보증금이라는턱걸이에서몇~초만하는것처럼,

미끄러져내려오게되버리니…

내가살고있는이지역은지금시공사입찰마감에관한이야기로

시끌한사람들만모여서시끌시끌하기만하다.건물의층수만큼기대하는폭도넓고

내몫챙기는것에서도물론이다.나역시도그사람의입장이라면한치도손해보는일은

안하려할것이다.없으니초연하다???아니,없으니생각뿐인것이다.

전세물량은확실히없긴없나보다,여기저기신문에서도전세대란이라고하는데..

이좁은성남시수정구지역에서도전세를월세로전환하는곳이늘어나고있다.

보증금2천에월세를70만원에서120만원까지요구하고,

보증금3천에서월세를40만원에서50만원까지를요구한단다.

그럼보증금1천에서?월세는주인이부르는조건에따라무조건…

아파트의월세조건은거진60만원부터라는데,주택역시도비슷하다.

범준이를미술학원에데려다주곤,가까운근처작은부동산에도연락처를남겨놓았다.

현재비어있는집이있다길래보려고하였더니,현재살고있는주거지역이였다.

빨라도2년정도기다려야한다는재개발지역이라..전세세입자내보내고

남은기간월세를받으려고한다는말에,입을다물고말았다.

비어있다는그집은보증금3천에월세40만원을걸어놓았다.

…..

비가추적추적내리고…

내전화기의메세지의도착음만요란하다.

남양주둘째동생이

‘비내리는데처량하게집보러다니지말고,오늘은그냥집에서쉬어’첫번째,

‘기죽지말고어깨에힘주고머리카락흐트러지지않게하고알았지언니!’두번째,

‘화이팅~!화이팅~!♥’세번째.

짠순이구두쇠녀인둘째의메세지가세통씩이나도착했다.ㅋ

..

범준이를미술학원에서다시데려오는시간동안부동산에서온전화도세통이였다.

‘보증금을늘리시면안되시나요?’

‘월세상한선이얼마까지되시나요?’

‘내일오전중으로연락드리겠습니다.’

맨끝의전화내용에살짝기대운을걸어본다.

아자아자아자~~!!!!!

*^^*

비가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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