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비 소식인데 해가 방긋..

이사하는날까지이제보름남았다.

이삿짐을옮겨줄곳은남편의친구가하는이삿짐센터로정했다.

포장이사를하는데비용이10만원이더올라서70만원이나한다고하기에..

어떡해~~~한숨만푹,줄이는방법으로절충좀해달라고얘기해놨다.

어떻게든비용을절감해야하는데..글쎄다.성남시는평지보다고지대가많고

사다리차가없으면힘들고,거의다인건비로나간다는거야알지만그래도..비싸다.

오래된주택이라겨울가스비용이두려울정도다.처음이사와서비닐을덧대지않고

겨울을났을때겨울에나온가스비를한번에지불하지못하고한달씩늦춰서여름까지갚았었다.

이렇게이사를가게되면이월해서나오는달까지합쳐서한번에계산하고나가야하니

가격이무시무시하게나온다.전기요금은다자녀가구라할인되는것이있어서

연체되지않고요금을냈어도이역시이월금액과합산하여계산하고,

수도요금도마찬가지이다.(아랫층아주머니를만나야하는데..지난번밀린요금주신후로

또그렇게감감무소식이다.메모지를보셨으면..한다.)

이번에이사가는곳은빌라형주택의중간층이다.

보증금은그대로대신월임대료가지금이곳보다오른금액이다.

대신에가스요금과전기요금은상대적으로적게나올것같다.

집이위치하는곳이괜찮다.그런대로…

큰아이가다니는고등학교와는거리가절반으로줄어든반면에,

중학교와초등학교다니는두아이는절반이상거리가늘어났다.

세아이모두버스를타고학교를간다.6월부터는..

세아이모두학교에서급식을하고,남편은도시락을준비하고..

나야뭐,김밥아니면율무차로건너뛰니생활비에서식비부분이줄어들것같다.

(매장안에서냄새나는음식반입은일체안된다.나가서먹어야하지만

혼자서하는일이라거의불가능하다.)

김장김치가있어서그나마다행.

김칫국에김치볶음에가끔씩세일하는삼겹살사다가김치찜을하기도하니,

식탁위에반찬세가지면충분하다.앞으로계속단지자라는아이들건강을생각해서

중간중간보충하는것을염두해두고식단을준비한다.

내년엔반드시남편의틀니를해주고싶다.

전체치아중에절반도남질않은치아로음식을먹는것이힘들다.

얼굴윤곽자체도약간비뚤어져있다.

…아자아자아자….틀니화이팅~!ㅎㅎㅎㅎ

이제준비해야지..

오늘스승의날이라고범준이의유치원이쉰다.

큰횽아를기다리는범준이가시간만확인하고있다.

큰아이는오전신체검사만끝내고집으로온다고하니,

범준이를보아줄수있어서다행이다.

막둥이가다니는초등학교는6교시수업그대로,

작은아이는서울랜드로소풍을갔다.

*^^*

1 Comment

  1. 데레사

    2012년 5월 15일 at 3:00 오전

    이사를하시는군요.
    요즘은모든게비싸서한번움직이면그에따른비용도만만치
    않은데고생하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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