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씁쓸했다.
가해자살피기?아니눈치보기!
피해자살피기?아니관심없기!
아이들문제건,여타사회문제건..
산사람위주이고,죽은사람은잊혀진다.서서히…
신문에서훌륭한선생님의기사를읽었다.
흐믓하면서도한편으론씁쓸했다.
가해학생의편에서본다면고마운선생이고..
피해를당한경험이있는나같은부모입장에서본다면,
이미불이난곳에불이꺼진후의뒷처리정도로밖엔느껴지질않는다.
예방?아니고,
후속조치라고해도..
이또한건강한산사람위주의시각이아닐까?
가해학생은이유있는반항을한다고하여,끝까지믿음으로보듬어줘야한다지만..
그말이틀린것이아니라는것을알지만..
그럼?
피해학생은이유있는피해를당했다고해야하나?
어느기사건,주변에서보아도..
피해학생의편에서정신적신체적으로고통을당한학생들을끝까지치유하고보듬어준사람들의
이야기는들리지않고보이지않는다.
내가이기적이여서일까?
그러나..
그래도말이지,
내아이의편에서본다면..
아직은훌륭한선생님이계시다는것을믿고있다.
"넌,특별한아이야!"하며손들어주던단한분의선생님의그말한마디에
상처받은영혼이제자리를잡더라는것을경험했기에..
그기사말미에그런댓글이있었다.
-그학생은자신에게피해를본상대방에게사과를했을까?-
나역시그점이궁금했지,
또다른댓글도있었다.
-편견으로바라보는시선이있는한이런일이계속되어질거라는…-
아마도그사람은적어도주변에서피해를당한사람의이야기를제대로들어보지못한것일거다.
가해학생이자살하는기사를보았나?
….
‘살고싶지않아요..’
내자식입에서이런말이나왔을때..부모가슴이어떻게무너지는지를모르니까…
훌륭한선생님이라면비뚤어진길을가는제자를바로잡아줘야할것이고,
훌륭한선생님이라면상처받은제자의가슴또한어루만져주어야할것이다.
벤조
2012년 5월 24일 at 12:54 오후
그런선생님은딱한분,예수그리스도.
오늘도
상처준사람과상처받은사람이똑같은공기를마시고살아갑니다.
진아님,
그마음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