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낯 설어..

희망대고갯길,사거리가보인다.

직선으로쭈욱올라가면태평3동쪽으로올라간다.

그길오른편에신흥동성당이있고,복정사거리로연결되는터널이있다.

신호를기다리는데..

어느날은길게느껴지고,또어느날은짧게느껴지기도한다.

우측으로꺽어지면전에살던수정구청쪽길이고,

좌측으로꺽어지면얼마전에이사한아직은낯선동네로이어지는길이다.

10여년이넘게살았다고,수정구청쪽신흥동은마치고향같은느낌이다.

자꾸만그쪽으로시선이옮겨가지뭔가..

오늘처럼선선한바람에약간의빗줄기까지오는날이면

집앞쪼끼쪼끼에서차가운맥주한잔놓고남편이랑수다도떨고,

아이들몽땅데리고캄캄한밤달빛아래에자전거를타고산성역에서태평역까지

왕복으로신나게달리기도하고..

희망대공원에올라가달밤의체조도했고,

….

차가부릉부릉움직이기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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