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데,하루걸러학교를간다.
아직은1학년이라서인지,조금느긋하게학교에서봐준다?고한다.
2학년에올라가면영혼을팔았다고생각하라는데ㅋ
사진기를들고오는나를보곤쨔식이정면금지!를외친다.
*끝까지뒤를안보곤소리만내지른다.’다녀오겠습니다.늦지않을께요.’*
이발을해야할터인데..
시간이늘엇박자다.오늘해야지!하면학교가야할일이생기고,
그다음날은내가집에없고..그런식으로엇갈린다.
오늘은8월에있을시합에대비하야,동아리모임활동으로학교엘간다.
1학녀대표로출전하는거라서또지난번과는다른차원이라
부담백배라고하니,아무말못한다.
*’쮸쮸바사먹을건데..헤헤..’*
아직도’쮸쮸바’냐?
더운날이니어쩌나,주고만다.
*’한개아니고두개사먹고싶은데에..헤헤..’*
얄미운쨔식..
얼굴도안보여주면서리,다챙기고나가네..
*’아,오늘운동화가너무튄다엄마,흰색이라서..’*
큰아이,작은아이,막둥이의운동화를세탁못했다.
셋다신는운동화색깔이모두검은색과회색인데..
오늘따라이녀석이다크네비로나가버리네,쳇..
운동화를신어도꼭저렇게앉아서꼼꼼하게신는녀석,
왜그러냐물으니…
"허리가아파서요…"
메롱요..엄마,
얄밉다진짜로…
운동화275,작은녀석은270,막둥인255.
애들이발만자라나보다.ㅋ
…내일,아니오늘은아이들만집에서또하루를보내게된다.
큰아이가있어서얼마나든든한지모른다.
밥통에밥이없으면쌀을씻어서밥을짓고,
세탁기를돌려야할것같으면알아서세제와린스를넣고..
설겆이며,쓰레기분리정리까지..만능살림꾼이다되었다.
조금보다많이녀석에게미안하다.
(동생들이가스불만지지못하게한다.다쳐도지가다치는게낫다는말에또그렇게미안타..)
….
Share the post "보기만 해도 든든한 큰 아이…"
데레사
2012년 7월 25일 at 10:58 오후
울지수도방학도없다고하네요.
고등학교에가니까모든생활이달라지는것같아요.
석찬이,정말잘하네요.
석찬이말마따나이제는사진은정면금지가맞을것같아요.
참나무.
2012년 7월 25일 at 11:12 오후
맞습니다참잘자라네요
보기만해도든든하고말구요..
매장에선가을맞이하느라수고가많겠지만…
리나아
2012년 7월 26일 at 5:23 오후
참기특하게잘크네요.하는짓이귀엽고..^^엄마가참잘하는것같아요
나도아들만셋인데큰아들이착하고자상해서아무래도이것저것상황에따라필요할땐
뭔가스스로돕곤하려했지요..다른애들보다더말도잘들었고…인정도많았고..근데
착하면착할수록난왜그렇게,큰아이가그렇게하려할때안된생각이자꾸드는지못하게하고싶고..그랬어요…(어쩜아빠랑비슷해서더?…)
그럴필욘없었던것같은데..앞장서서하면서맏이노릇형노릇하는건데..
근데..아들만셋있는집,동생들은잘못하니..맏이만특히힘들까봐괜히걱정..결국은..셋다못(?덜?)하게한셈^^..어쨌던남자아이가이것저것(집안일..)다신경쓰고잘하려하면,,
여자아이가집안일돕는것보다왜케(심리적으로)밀어내게되고그러는지요…
기특하게행동할짓을많이막은게지금은(솔직키..)아쉬워요.내버려두었으면더잘크고
훌륭해졌을걸싶고….^^
다키우고보니..상황에맞게잘하려는아이는그냥하게끔놔두는게훨씬아이들에게도서로에게도좋다고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