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서집으로가는길,
오후6시에담은하늘이다.
해길이가길어진여름의더위는어두운저녁까지길기만하다.
내일부터다음주월요일까지막내동생은대구시댁으로여름휴가를떠난다.
휴가기간동안오전시간은다행히지난번행사때인연맺었던알바생이채워주기로하였다.
덕분으로이른시간부터저녁늦은시간까지나홀로근무하지는않게되었다.
한일주일정도를세아이들이뒹굴거리며시간을보내게될것이다.
큰아이의개학이16일,작은아이와막둥이의개학은20일이다.
남은기간동안,범준이가없는시간동안방학숙제를모두할계획이라고한다.
물론엄마가내준숙제는매일오전에깔끔하게이뤄지고있다.
눈치보며공부하지않아도된다.
….
작은아이의인강수업이늦은시간에서야이뤄지고있다.
컴퓨터에서뿜어져나오는뜨거운열기로인하여
해가떨어지는늦은저녁에서야컴퓨터를켤수있기때문이다.
잠시후엔내가사용하는이컴퓨터도꺼야한다.
방안으로들어오는햇빛과도심의중심가라서일까?
건물마다돌아가는에어컨의외기에서나오는열기로숨이막힐정도다.
선풍기로가능한움직이지않고지내보지만,
해가떨어져도밤은밤대로덥다.
올여름처럼길게느껴진여름이없을것같다.
막내동생의휴가가끝나고나면우리도짧은일정이지만
아이들콧구멍에ㅋ
바람좀넣어주려한다.
시원한계곡엔사람들로차고넘칠것이니어디로가볼까나?
*^^*
가까운곳으로알뜰하게다녀와야겠다.
아직정해놓은곳은없지만…
곤지암으로가는길목마다마주치는코스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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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3:02 오전
어느새코스모스가피었군요.
요즘은꽃들도계절을잊어버리나봐요.
아이들과콧구멍에바람넣으러가는즐거운모습을상상해
보면서웃어봅니다.
Beacon
2012년 8월 2일 at 3:33 오전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