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더웠다. 올 여름..
올여름너무더워서검사할예정이었던것을겨울방학으로미뤘다.
대장,소장,위장검사를해야한다.
이어린녀석이…
스테로이드제재의약을줄어가니아이의키가조금씩자라는것을육안으로
확인할수있었다.
유난스럽게북실거리던팔과다리의시커먼털들도줄어들고..
그런데..
예전선생님이미리짚어서말씀하셨던
장에대한증상들이하나,둘씩나타나기시작했다.
고등학교에들어가기전에
검사를해야하는데..
올해무더운여름,
포기하고말았다.이사를하는문제때문도겹쳐져있는이유에하나고..
녀석에게장검사에대한얘기를하니,
모른단다.
엄마가알아서하라는대답이다.
2학기기말고사까지모두끝난후
겨울방학들어가는첫주에검사하기로결정했다.
겉으로보이는멀쩡한전신으로울작은아인오해를많이받는다.
세상에…
아픈아이에게아픈것이거짓이아니냐고되묻는가족도있다.
함께하지않으면모르는수많은아픔들을일일이열거하며보여줘야하나..
…..
침묵하고인내하면서나는또이렇게내아이들을지켜보면서앞으로고고고~!외쳐본다.
데레사
2012년 8월 12일 at 8:34 오후
준혁이가검사를해야하군요.
요새는수면으로하니까많이힘들지는않지만장검사는일단
속을비워야하니까사전준비가귀찮고번거롭던데…
내가대상포진으로많이아플때그자리를누가때리면미칠것같았거든요.
그때아프다고하면이게뭐아프냐고하면서한대를더때리는사람들이
의외로많더라구요.
그렇게사람들은남을이해못하는부분들이많아요.
힘내세요.
지해범
2012년 8월 13일 at 5:39 오전
세상모든것이그런것같습니다.
‘자세히보아야예쁘다’는어느싯구절처럼,
사람이든사물이든자세히보지않으면실상을알기어려운게세상아닐까…
무무
2012년 8월 14일 at 3:23 오전
아주솔직하게말하면내목숨이언제까지인지알지못하고
기적만을바라고희망없어도늘밝게웃으며저를보는사람들
마음힘들지않게하려고티를안냈더니심방온목회자까지도
저에게상처를주던걸요
아픈사람은아픈티를팍팍내야하는건지…
힘내자구요진아님!!^^
Beacon 연우
2012년 8월 14일 at 10:25 오전
남의아픔은절대인정하지않는부류들이있지요..
지가쪼매아픈건온동네방네시끄럽게떠들고다니구..
갑갑한일입니다..
벤조
2012년 8월 14일 at 12:46 오후
많이안타깝지요?
날이시원해지면좋아질거다생각하고지냅시다.
한참자라는아이들에게는신비한일들이많이생기니까요.
겨울방학금방와요.
진아님,지치면안되기!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