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좋긴 한데..

온몸이쑤시더라니..ㅋ

팔,다리가내몸같지않게욱신거렸다.비오기전날이면더심해지는증상,

막둥이가"엄마!벌써할머니가되는거야?"

무신말을그렇게하는데..’할머니화되어가는중이지..’~~~쩝,

진통제를먹어도뼛속까지아픈느낌이가시질않는다.

마치드라이버로나사를조이는느낌이라고해야할까?아무튼그런느낌으로밤을샜더니피곤타.

오늘은광복절이다.

빨간색으로쓰인글자는공휴일을뜻하는것이고,

하루종일오가는손님들을바라보면서마임게임을하는날이기도하다.

여름비수기의절정을이루는8월도이제절반이지나간다.

새벽녘에불어오는바람이확실히다르다.

잠시쉬었다가,다시정신없이쏟아지는비내림에,

닫았다,열었다..우리집창문도정신없긴매한가지일세..

두부찌개해놓았고,냉동실북어꺼내어서양념해놓은것을지져놓기만하면될것이고,

감자만볶아놓으면오늘우리집남자들저녁까지는걱정없겠다.

점심설겆이는작은아이가할것이고,간식은큰아이가준비할것이고..

저녁은남편이아이들을챙길것이다.(요즘저녁설겆이는큰아이담당..)

내일개학하는큰아이가오늘설겆이를빼달라고하지만,어림없다.ㅋㅋㅋ

교복을꺼내어서공부방문앞에걸어놓곤,

어깨를바닥까지닿을만큼추욱~~늘어뜨린다.

"학교가야하네..그려"이러면서ㅎㅎㅎ

커피한잔더마시고..나도이제정신좀차려보자!.

….

4 Comments

  1. 데레사

    2012년 8월 15일 at 12:56 오전

    석찬이가설겆이까지하기는힘들거에요.
    고등학생되니까정말시간이없더군요.방학에도계속학교에
    나가는것같고요.
    우리지수얼굴보기도어렵거든요.

    석찬아.
    힘들드래도꿋꿋하게!!!   

  2. 무무

    2012년 8월 15일 at 3:22 오전

    서울을비롯해서중부지방은비가많이오나봐요.
    진주는청명그자체입니다.^^

    늦여름바람솔솔불고밖에선매미가짝짓기하느라울어대고
    시원하게옷하나걸치고가만누워있는기분,삼삼합니다.
    평온하고평화롭기까지합니다.
    일하시는진아님껜미안~~^^   

  3. 도리모친

    2012년 8월 15일 at 3:37 오전

    개학하는거하현이보다제가더싫어합니다.^^

    비올까봐걱정하던남편은
    맑은하늘보고마음놓으며
    친구마지막가는길배웅하러갔습니다.

    진아님도부디몸챙기세요.
       

  4. 연우

    2012년 8월 15일 at 5:02 오전

    저또한,,비내릴려는기미가보이면발목이더아픕니다..ㅜㅜ

    윗쪽동네는비많이내린다더군요..여기도비온다기는했는데아직은쨍쨍합니다..
    덕분에또꽤나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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