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너무 좋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부팅이안된다.

버튼을한번누르면삑!소리와함께파아란불빛이나타나면서특유의위이잉~!소음을울리며

모니터의화면이짜~안!켜지게되어있는데말이시..

모뎀뒤로전원콘센트를뺏다가다시꽂았다.

잠시숨고르고버튼을눌렀다.

그제서야모뎀이시~~작!하지뭔가,

ㅠㅠ

어찌되었든,

이렇게라도울컴퓨터는마지막끝까지ㅎㅎ

제할일을다하고아듀할것이다.

간식이랑저녁에먹을음식까지모든준비가다끝났다.

이제울범준이데리러유치원에가서는미술학원으로데려다주고

나는구청쉼터에서한시간여를기다리다가,집으로갈것이다.

6교시수업을끝마치고,

바람처럼달려올막둥이가기다리고있을것이고,

나는작은아이가집으로오는시간,30여분동안정도를기다릴두아이를

힘차게꽈악안아주고,볼뽀뽀도해주고,

눈빛도교환하고,사랑한다는말도재차해주고..

주의사항까지모두알려준후곤지암으로출발을할것이다.

실업,실업률을말하지만,

어느분야에선사람을구하지못해서발을동동구른다.

시간과의싸움이되어버렸다.

오전시간내내막내동생의종종거리는발걸음이얼마나또지쳐있을지를생각하면

그냥미사일처럼슈우웅~~~!날아가버리는뭐가좀있으면좋겠다는생각까지든다.

박스를옮기고박스안의물건들을정리하고하는일등이무척단순하게보이지만,

비집고들어가실제를체험하면세상그어떤일도결코쉬운일은없다는결론에이른다.

[날씨는너무좋고,

할일은너무많다.ㅠㅠ]

막내동생이보낸카톡문자를보면서,가슴쿵쿵아프다.

다음주엔막둥이초등학교의가을운동회가있고,

큰아이의학교에선가을축제가있다.

두아이모두엄마와와주었으면하는데…

어쩌나…

오늘도고민만하고결론을내리지못하고있다.

손오공의그뭐시더라?

머리카락뽑아서는복제품을만들어내는기술을뭐라뭐라했는데…

생각이나질않네…

…날씨는참기가차게좋다.하늘은뭐,예술이다.

1 Comment

  1. 데레사

    2012년 9월 7일 at 10:39 오전

    정말엄마복제품을좀만들어야될것같네요.
    ㅎㅎ
    그렇게바쁘게움직이다병날까봐걱정됩니다.
    아이들운동회는엄마가안가면사실힘이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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