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걸러서일을하고쉬는날을반복하다가,
세일이벤트행사가들어간일주일이후계속해서쉬질못했다.
시급6천원에도일할사람이없다.점심과간식에저녁까지챙겨준다해도
오전부터오후늦은시간까지는절대사절이라니…
그나마다행이라면토요일과일요일만정기적으로일할사람을구한것으로만족할수밖에,
막내동생도쉬질못하고,까칠한얼굴을바라보는데가슴이참…그랬다.
울아이들도,조카범준이도그렇고,세상살아가는데있어어느하나라도수월할수있겠느냐마는
아이들이나홀로독도마냥중간수역에둥둥떠다니는듯한느낌이들때면
머릿속이그만심란해지고만다.
이번주에도추석맞이행사가들어가는데,인터넷알바천국에올려도소식이없다.
온다하고서오지않는이도있어서그런경우엔그야말로동생과함께뛰어다니는꼴로일을하게된다.
이번에는제발이지묵묵히제일을하고자하는이만찾아주면좋겠다..
모처럼월요일을쉬었다.
밀린공과금도처리하고,비가오고난뒤기온이내려간다고하여,
여름옷과가을옷을모두꺼내어서먼지풀고정리하고,
버릴것과기부할옷등을가려놓아두었다.
바람막이점퍼를꼼꼼히확인해보니,작년가을에샀던점퍼가올해또작아져서못입게생겼다.
울막둥이가제일루바쁘게자란것이눈에보인다.
운동화도제형아들이신다가작아진것을돌아가면서신고있는데,
내년이면6학년,중학교올라가기전까지는새옷이며새운동화가필요없을듯했는데,
그게아닌가보다.작은형이입던옷들은막둥이에겐턱업이작고,그렇다고
큰형이입던옷을입히자니,폭은그런대로입는다해도길이는또영아니올시다다.ㅎㅎ
엉덩이와허벅지는셋중에서제일루굵은울막둥이..우얄꼬!
운동화255가작다고하여신발장을모두뒤져보니,260운동화를두켤레나찾았다.
큰아이가중학교때신었던것을빨아놓고놔둔것이였다.마치심봤다는ㅋㅋ
진짜그런느낌이들었다.*^^*
쑥쑥~!잘자라는울녀석들,한해가지날때마다힘든것도그만큼더할테지만,
기쁨역시도그무엇보다더커지는것이니…달게생각하고받아들이며사는것이제일이지싶다.
하루종일무던히도내리던비가자정넘어서조금은진정이되어간다.
남편은장례식장에서늦는다고연락이왔고,
나는이제는고질병이된허리통증에파스나여러가지붙여놓고,
약몇알입안에털어물을시원하게마시곤잠을자야겠다.
다시하늘이밝아지는아침이면난다르면서도같은하루를보내야하니까..
*^^*
Share the post "하루를 곤하게 지내보자…"
벤조
2012년 9월 17일 at 10:12 오후
돈준다해도일할사람이없다는것은
모두다른일열심히한다는뜻으로받아도될까요?
답답해서그냥해본소리입니다.ㅎㅎ
어떻하나…건강조심하셔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