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몸이피곤하면아주사소한일에도짜증이날수있다.
어지간하면내색을하지않는남편이별것아닌일에목소리가약간커지면서짜증을냈다.
그냥넘어가려다,그건아니다싶은마음에한마디하고말았다.
인상이구겨지면서긴숨을천천히몰아세던남편이..미안하다는말을한다.
아무리힘들어도서로가감정이비틀어질만한행동이나말은조심하자고나자신에게도
남편에게도다짐을받았다.
하루하루힘들다.
남편의일역시도힘이든다.
11월까지사무실의모습이어떻게변할지를모르니불안스럽기도하다.
퇴직이될수도있고,파트타임으로근무시간이줄면서임금역시도줄어들수있다.
아님아주먼곳으로발령을받아어찌해야할지난감한일이벌어질수도있다.
그모든것을내가이해하지못하는것은아니다.
그러나,아주극히작은것이라도방심하고지나치면반드시크게서로가서로에게해선안될말과행동을
저지를수도있다는것을알기에..
불이커지기전에조기진화를해버린다.
그나마이런내마음을잘아는남편이빠르게받아들이고인정해주는것이고맙다.
내누드컴퓨터는잠시라도사용할수있도록수리중이다.
메인보드쪽에문제가있는데,부속몇개를바꾸면된다고한다.
물론서비스센타에서하는수리는아니다.용산표로진행중이다.ㅎ
어저께핸드폰으로블로그에짧게글을올려봤다.
사진을올려봤는데,잘안된다.하는수없이손가락으로톡톡두들기면서올렸다.
노안이내겐치명적임을깨달았다.
눈동자가탈출하는줄알았다.
*^^*
핸드폰으로도블로그에글을올릴수있다니,참대단하다..우리나라..그랬다.
앞으로의우리가족의모습이어떻게어떤식으로변할지는우리자신도모른다.
단지…
힘든일이더많아진다하더라도
그어떤흔들림에도너울너울리듬탈수있는모습일것이라미루어짐작해본다.
아자아자아자~!!!!
가을이다!.
데레사
2012년 10월 12일 at 10:11 오전
그럼요.진아님.
그어떤흔들림도이겨낼수있을거에요.
너무미리부터걱정하지마시고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
있겠지하는기분으로지내는것도나쁘진않을것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