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등교시간을거들어주질못한날이다.
늦게출근하는남편이일어나지못하는날대신해서아이들아침밥을챙겨주고,
학교에가져가야할소소한서류들을챙겨등교시켰다.
어젠그닥특별하게힘이들어가는일이없었는데도..
온몸이파김치가된기분이들었다.집에들어오는순간부터온몸에소름이돋고
얼른눕고만싶었다.
그렇게잠드는나를향해뭐라고한마디건넨것같은데도통기억이나질않는다.
이사와서도제대로돌아보질못한이곳도..
우리가족이그리오래살곳은못된다는느낌이강하게다가왔다.
급하게얻어서어쩔수없이옮겨야했던이유도있겠지만,
우린아무래도조금더걷고조금더불편한듯한외곽지대가더잘어울리는가보다.
…
계약기간이라는것이있고,또옮기는경우에발생되는여러공과금금액도무시못하는지라
가능하면전기,가스요금이덜나오는여름이지나고초가을즈음이면되겠다.
내년이나,후년즈음..
막둥이가중학교들어가는싯점이될가능성이높겠다.
그때면세상에나큰아이가고3에,작은아이가고2가된다.
산넘어,넘어산이로다.ㅎㅎㅎ
바람이불면서키다리설악초가흔들거린다.
따꼼한햇살을막으려고반쯤닫아논창문으로꽃머리를들이민다.
그모습이..나와이야기하고파하는모습처럼다가왔다.
하루중오전이라는시간이빠르게흘러지나가고있다.
….날씨정말얄밉게좋은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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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on
2012년 10월 25일 at 3:47 오전
비내리거나많이흐린다음날,,
하늘이정말눈이부시도록푸르네요..
벤조
2012년 10월 25일 at 4:38 오전
그래서지금몸은괜찮은거예요?
어째덜씩씩해보여서…
얄미운날씨무시하고푹쉬세요.
도리모친
2012년 10월 25일 at 6:30 오전
한곳에정착해서산다는게결코만만한일은아닌가봅니다.
하현이고등학교보내고나면저희도이사를할생각입니다.
기숙사에들어갈거니까집이어디에있던크게상관없을것같아서요.
주안이도학교버스가다니니까걱정없구요.
아이들은날마다자라고변하는데
뭔가안정이되지못하는게늘걱정입니다.
그래도조금씩은나아지겠죠?^^
데레사
2012년 10월 25일 at 7:06 오전
하루쯤은푹쉬어야하는데…
아프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