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창쪽에얼음이만들어준그림들이나타났다.
그때그때..
기온에따라매번다른그림들이나타났다가사라진다.
한파경보가내리기전,눈이내리기전전날인가?
조금은덜추운날에창문아랫쪽으로나타난그림들이재밌다.
^^
바깥바람이새어들어오는곳마다테이프로붙여서막고,
커텐을두개정도를겹쳐현관문에달아선마치토굴움막집처럼하고생활했었다.
수도가얼까봐겁이나서수돗물을틀어놓으면흘러내린수돗물이꽁꽁얼어서는
겨우내내허리에파스를붙여가며얼음깨는일을쉬지않고했고,
화장실역시도창문전체가얼어붙어버리고입김마저차갑게느껴지곤했었는데..
..이젠그런걱정은하지않아도된다생각하니
추워도그럭저럭견딜만하다.^^
창문이세개씩이나있는것도이유가있었고,
현관문이두꺼운철문으로된것도그렇고..
보일러와세탁기가들어가있는베란다역시도찬바람이쌩쌩들어오지않으니,
그나마내일거리가많이줄어들었다.
이사오자마자이집앞으로나온월별가스요금고지서를꼼꼼하게확인했다.
이전살던곳보다10여만원이나덜들어가는것을확인하곤어찌나기뻤는지모른다.
물론이전살던곳보단높은월세가부담스럽지만,올라간월세폭만큼이나
가스요금과전기요금으로어느정도충족되어지는것이니..
다행이라면다행이다.
^^
아이들이모두등교한이후엔아무리추워도보일러를가동하지않는다.
하루에한번에서두번의가동으로도충분한것을이번한파로알게되었다.
아이들도긴팔에,긴바지를입고
(큰녀석은아무리추워도반팔에반바지다.갑갑하다고안입는다.ㅎㅎ)
햇빛이조금만들어오게안쪽의창문과중간창문을한뼘정도로열어놓기만하면..
꽤오랜시간을따뜻하게보낼수있다.
아끼고아낀다고해도,
여전히파란줄이보이지않는가계부이긴하지만,
아이들이크게아프지않고잘지내주는것이고마울뿐이다.
*^^*
Share the post "바깥 기온에 따라 달라지는 창문의 그림.."
참나무.
2012년 12월 10일 at 11:38 오전
아이들무사히잘자라주는일무엇보다고맙고말고요…
진아씨생활의지혜….대단하네요-큰아인피끓는청년인가봅니다
창문그림은추상화같고진아씬점점도인이되어가고…
mutter
2012년 12월 10일 at 1:23 오후
추위때문에고생했군요.
이제덜춥다니다행이예요.
몸이따뜻해야일하기가쉽죠.
저도많이껴입고살아요
벤조
2012년 12월 10일 at 2:28 오후
저도식구들다나간집에서혼자뜨듯하려고난방하기미안해
옷을잔뜩껴입고삽니다.
남향집이라서해가나면따듯해요.
기적이따로없어요.빨간줄가계부로도굶지않고사는게바로기적이지요.
그가운데서도감사하는마음이나오니,복받으실겁니다.
(오늘은제가도사같은말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