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개학이틀째..
잠이오질않는다며거실을빙빙돌고있다.
2학년이다.
고민이많다.아이는뒤죽박죽이라고한다.
"아!정리가안되네..어쩌지…"
다그쳐서물어보는것은다음이다.
아이는자라고있다.
자라면서고민도..질적인면으로양적인면으로모양새도달라지고무게도늘어난다.
"난고민같은거없어!"
"웃기지마!너도고등학생이야..내가하는고민이너한테는없으리란보장은없어!"
"무슨고민인데…"
"무슨고민?내가말해줘도넌아직몰라,일년만지나봐..내고민이뭔지알테니까!"
제동생의고민없다는말에발끈한다.
‘무슨고민?’그건나도궁금해..구체적인고민의내용이나도궁금하다.
거실을빙빙돌던아이가현관문을열곤한숨을내쉰다.
찬바람이..비집고들어온다.
"형!추워..문좀닫고,그만자자!고민한다고해결안되는거,지금은붙들지말고그냥자!"
큰아이의다시한번의한숨소리와함께문이닫혔다.
"엄마!그것좀요…"
챤트를얕게틀었다.뒤척거리는폼새가두어번돌아야만잠이들겠다싶다.
2학년,이과를선택한아이의교과서비가이체된다는문자를받았다.
….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27 오후
석찬이는이과를택했군요.
우리지수는문과를택했어요.며칠전에는이화여대에서초청받아가서
하루종일논술특강도받고학교구경도하고왔다고하던데요.
이제는저혼자서지하철로도잘갔다오더라구요.
석찬이는명석하고생각이깊으니까고민도많은가봅니다만지수는
도무지고민같은건안해요.부모나선생님이시키는대로만해요.
진아님네아이들자라는것보면나도마음든든해요.
소리울
2013년 2월 1일 at 2:38 오전
그래도금방지나갑니다.2학년이면금방이지요뭘…
빨리지나갔으면하는세월이이렇게되었답니다.
이젠지나가도더바랄것도없는인생의황호ㅡㄴ녁인데
그래도뭔가남았을거라고이렇게기를쓰고사니참어리석은인간이지요
다지나갑니다.
너무애쓰지마시도록…
벤조
2013년 2월 1일 at 4:58 오전
좀있으면대학생이되네…허,참.
고민하는청면멋지지요.
요즘애들은고민이뭔지도모르는것같던데…
무무
2013년 2월 4일 at 2:18 오전
순하고착한수미도고3땐한번빡세게돌아버리던데요
요즘입시는진로를선택하기도입시원서넣기도너무
어려워서당췌손을못대겠던데요얘는얘대로지도몰라
고민하고…
아휴~~2년눈딱감고귀막고왠만하면참아주고
숨죽이며지낼수밖에요시간은흐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