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의담임선생님에게서전화를받았을때부터…
느낌이그랬다.
거의모든학교가남녀공학인가운데에서..
인구비례를보아도,
순수남학생학교로얼마되지않는수에서도..
정말괜찮다하는학교를들어가기가얼마나힘들지를말이다.
모두가열심히공부하고,
거의엇비슷하거나같은성적권에서는결국엔’운’이따라야하는것을…
오늘작은아이의고등학교발표가나왔다.
목표라면제큰형이다니는학교가되었으면했는데,
"올해는정말박터지는..그렇게될것같습니다…"하며서두를꺼낸담임의말에
내심마음을비워두고있었지만결과가그리나오니..무척이나아쉽기만하다.
내마음을알았는지,
작은아이는대답하고싶지않다면서자꾸만’속상해요..’라는말만한다.
1순위에올려놓았던학교엔결국…2순위학교에배정이되었다.
그러면서난속으로’분당학군이안되어서다행이다…’마음으론정말그랬다.
분당학군의그고약한치열함에심약한내아이를등떠밀어보내고픈마음은결단코없음이다.
큰형의커다란우산아래에서작은아이는정말학교생활을마음으론큰불안감없이
잘지내었다고볼수있다.
그고단했던초등학교생활도,낯설기만하더중학교생활도..
큰형이없었다며어찌보내었을지…녀석도잘알고있는터이다.
신의진선생님도형제간의학교가지나치게가까우면’득’보단’실’이더많다고하셨기에,
내심걱정도많이했었다.
것도다행이라면큰아인작은아이모르게그림자처럼제동생의어려움을돌보아주고있었고,
알면서도모른척그렇게작은아이역시도조용히보내었다는것이다.
작은아이가다닐고등학교는공립고등학교이다.
큰아이가다니는사립학교의치밀하고도다소무모한학습의모습과는얼마나다를지..조금궁금해진다.
작은아이는이제처음으로..학교생활에서혼자가되어보는것이다.
불안하고,두렵고,긴장되는마음모르는바아니다.
작은아이의고등학교의처음과끝의마무리까지무사무탈잘..되어주기만을바랄뿐이다.
….
무무
2013년 2월 8일 at 7:20 오후
어디서건언제건준혁이잘해낼거예요
염려놓고하나님께맡기세요
엄마는기도해줄밖에요
mutter
2013년 2월 9일 at 11:37 오후
잘다니기를…
그림자같은어머니의마음이하늘에닿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