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행복한 엄마다.
블로그에들어오기가힘드네..ㅎㅎ
집에있는컴퓨터에이상이있는건지,아님내가무슨실수를했는지
아무튼곤지암으로오니정상적으로로그인이된다.희안한일이다.
오죽하면,아이핀인증으로전환한다는메시지에답장으로
이답답이아줌씨가하소연을다했으랴*^^*
오늘도곤지암으로향한다.
오전일찍서둘러도늘종종걸음이다.
남편도출근하고큰아이는봄방학이고막둥이는재량수업으로쉰다.
아주아주다행인것이
내가함께따라가지못하게된작은아이의예비소집일이오늘인데
집에오면큰형과동생이있으니어찌나좋은지..
어제까지큰아이는양쪽입가가다터지도록열심히아르바이트를했다.
혼자서는도저히행사장에서못한다면서도꿋꿋하게해내는모습이
이녀석다컸구나문득그런생각이들었다.
점심시간도훌쩍지나고오후가되어서야도시락을창고에서허겁지겁입에다
털어넣다시피하고제자리를잘지켜낸울큰아이..이쁘다.
아침에집을나오면서나보다5분정도먼저나가는작은아이를껴안아주었다.
함께가주지못하는배정된고등학교에서의예비소집일.미안하다고하면서..
작은아인괜찮다며되려나를위로한다.
어제쉬는날배정받은학교의통학때문에버스노선을아빠와함께다녔다면서
환하게웃는작은아이.
내가탄버스는220번,구시청앞이마트앞에서대기신호로버스가멈췄다.
혹시나싶어반대편정거장을바라보니작은아이가타고갈버스가보인다.
눈을크게뜨고아이를찾아보았다.
까만색오리털점퍼를입고한눈에보기에도착가라앉은듯한느낌의작은아이가들어왔다.
미소가…아이를바라보면서내얼굴에번지고있었다.
딩동메세지가도착했다.
[엄마오늘도화이팅!]
[큰형아아직도자고있어요.일어나면밥하라고할께요.저는청소담당이예요.]
[엄마사랑해요.막둥이가]
*^^*
나는참행복한엄마다.
….
차이나워처
2013년 2월 12일 at 7:23 오전
사람은확실히어려움을보고겪으면서성장하는것같습니다.
고난은일종의정신적면역주사같은것이지요.
아이들이모두밝고강하게자라는듯합니다.
데레사
2013년 2월 12일 at 9:02 오전
아이들이잘자라주어서진아님행복한엄마맞습니다.
어제와오늘아침에는조블이로그인이안됐어요.
진아님컴이이상한게아니고애를좀먹였습니다.
mutter
2013년 2월 12일 at 5:22 오후
사랑이넘치는가족이니다잘될것같습니다.
진아님도,아이들도대견하기만합니다.
모두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