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많이 아쉬운 날이 되겠다.

졸업식이내일.

자정이지나면오늘.

시작되는시간은어디나똑같은오전10시.

범준이유치원졸업식이작은아이중학교졸업식과같은날,같은시간.

영화’점퍼’처럼순간이동이라도하고픈마음.

….날이봄날같았다.

꽃다발을미리준비했다.

비싸지기전에선수친다는생각으로..

생화는꿈도꾸질못하니대체하는것으론

조화가그럴듯해보인다.

그런데,

조화도등급이있다.

가격의급이매겨져있다.

생화나조화나..

비슷한가격이다.

어떤것은조화가되려더비싼값을달고있었다.

비누꽃다발을샀다.

생화의절반가격이다.

범준이것은사탕이몇개꽂혀져있는것으로샀다.

슈퍼에서낱개로사면300원하는사탕가격이3배로부풀려있다.

한때장사다이거구나.

그래…

교복을모두가져다준아이는큰아이와는다르게사복을입고졸업식을한다.

학교에서도괜찮다고했단다.

아이는신이났다.교복하루입지않는것이뭐가그리신날까?

다음주엔고등학교교복을맞춰야한다.

아이와약속한전시장도두어군데계획한곳을다녀와야하고.

2월의끝주는정신없는한주가되겠다.

마시는우황청심환을가방에넣고다닌다.

뒷목이당기는느낌이들때먹는약도있다.

건조하고알러지있는내두눈에넣을안약도있다.

구급함을메고다니는것같다.ㅎㅎㅎ

범준이의졸업식을가보질못하는것이많이아쉽다.

귀여운이녀석..제대로보고싶은데,

공교롭게도작은아이고등학교입학식도,

범준이의초등학교입학식도같은날같은시간이다.

하루같은날이여도시간이조금달랐다면좋았을것을..

이역시도많이많이아쉽기만하다.

2 Comments

  1. mutter

    2013년 2월 15일 at 2:11 오후

    범준이가많이아쉬워하겠는데요.
    설명을잘해주세요.안아주고미안하다하고이해해달라하고요.
    제가제아들에게설명해주지않고키워서후회하고있거든요.   

  2. 도리모친

    2013년 2월 16일 at 7:46 오전

    범준이가많이섭섭했겠네요^^
    엄마랑내엄마가다오기를바랐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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