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어둠이서서히걷히면서비통함과분노와미안함이한꺼번에몰아칩니다.
그곳에다녀온지벌써3주기가되었습니다.
2011년,아이들겨울방학때평택천안함을보고온시간이..
지금도아이들은그때그자리에서우리눈으로직접만났던천안함을
잊지않고있습니다.바쁜등교길시간에도새벽에찾아온신문의1면을확인합니다.
조금늦은감이없지않지만그래도더늦기전에
확고한안보의식과우리가누리는자유란것이연기처럼사라질수있다는것을
깨우쳐줘야할것입니다.
자작극이라고여전히소리치는그들은
지금도인정을하지않는다고하죠.아니..않는다기보단,못한다는것이더맞겠습니다.
알면서도인정하지못하는모자름의사람들이
우리와더불어사는사람들이라는것이한편으론안스럽고또한편으로밉기도합니다.
이렇게말하면그들은그러죠.
철저하게세뇌되어진정부집단에속은..어쩌고하면서요.
….그말이고스란히스스로에게반사되어지는것은아마도모를겁니다.
여전히사진속의천안함은고요히우리들을바라보고있습니다.
진실은이곳에있는데..
그진실을여전히외면하는그들에게,
말없는시선으로보여주고있습니다.
함미의절단면…
세세한설명을해주어도의심의눈초리로밖엔받아들이지못하는사람들,
직접겪어본다한들믿을까요..
고등학생이된큰아이와작은아이는선생님들의이야기에귀를쫑긋세우는버릇이생겼답니다.
특히한국사에대한시간엔더더욱..
조금이라도어긋나는이야기가나오면즉각적으로반문할것이라고말합니다.
용기가있는자만이자유를누릴권리가있다고생각하는우리아이들이기에,
아이들에게그정도의의사자율권에대해선저는지지해줍니다.
천안함이후연평도포격까지,
여전히우리는헤매고있습니다.
그러나이젠더이상우왕좌왕할시간은없다고봅니다.
늘…더늦기전에말이죠.
천안함46명의용사와고한주호준위님의명복을빕니다.
…
재2연평해전의참수리호가아른거립니다.
그들의이야기가영화로그려진다고합니다.
….
자유대한민국을위한호국영령들의고귀한희생을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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