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신장이조금약하다.무리했다싶으면..
찌르르전기오듯신호를보낸다.
아이셋임신과출산에서도늘그부분이제일걱정스러웠다.
박스를들다보면마음이앞서서몸을움직이는방향에
신경쓸겨를없이행동하게된다.
아차~~!느낌이왔을때는이미지나가버린순간이다.
허리부분까지바로눕기가힘들정도로통증이심하다.
파스를벨트마냥둘르고오늘하루..
모로누워보지만그도여의치않다.
해야할일은눈앞에산더미처럼쌓여있고,
누구에게맡기지도못하는일들이라..
갑갑하지만어쩌나,복대를한껏힘을줘단단히둘러선
그래도무사히하루를마무리할수있었다.
아마도..한일주일정도는또이렇게끙끙거리며지낼것이다.
내일모레글피까지큰아이는경남남해통영과거제도까지두루둘러보는
수학여행을떠난다.늦게까지동아리활동을하고집에온아이는
커다란가방안에간단하게정리한옷가지들과세면도구를쑤셔넣듯이하곤자버린다.
도시락을준비해야하나싶어미리장을보고왔는데,
준비하지말란다.허탈하기도하면서도다행이다싶은생각이동시에들었다.
학교에서점심값을지불한다고한다.굳이개인적으로준비할필요가없단다.
음….고등학교는그런가?
오전7시15분에출발한다고하니,늦어도6시에는깨워서보내야겠다.
학교에서남해로가는설명을하면서혹시그곳에가족이있는지를물어보는데..
큰아이가유명한분을알고있다고말을했단다.
늦은시간한번의만남것두녀석의모자를잃어버려서심통냈던날이였는데..
홍합죽이맛있었다는말을지금도하는것을보면..
그곳이참편안했음을뜻하는것일테지,
어제참더웠던하루였다.
오늘은어제보다더기온이올라간다고한다.
선풍기를미리꺼내놓았다.
막둥이는오늘졸업앨범에들어갈사진촬영이있다.
작은아인주말하루라도시간을내어서자기랑미술관좀가자고떼?를쓴다.
ㅎㅎㅎㅎ
아빠랑함께가면될터인데..
그건또아니라니,원…
오늘하루도늘한결같은마음으로준비하고마무리할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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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3년 5월 8일 at 5:38 오후
맞아요.
소리울님말씀처럼아프면나만서럽거든요.
몸도좀아끼길바래요.
벤조
2013년 5월 10일 at 2:32 오전
애가넷이니몸을아끼기힘든줄은알겠으나,
어디가아프다고하면제가괜히조마조마해요.
우리할머닌항상’일많이해서죽은사람못봤다’고말씀하셨는데
그게맞는지틀리는지는저도잘모르겠습니다.
전,일많이했거든요.
지금그일안해도세상은여전히굴러가드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