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웃는다.
막둥이가두번씩이나전화를했다.
정리하느라핸드폰벨소리도들리지않았다.
늦게서야부재중확인을하고서통화를했다.
막둥이의목소리가밝았다.
뭐가그리좋은지본론에들어가기전부터하하~!웃는다.
"기말고사성적표가나왔어요!"
막둥이가한마디던져놓곤다시하하~!웃는다.
"수학은역시나제겐높은산이예요!"
또하하~!웃는다.
"그래도,산은넘어야한다쟎아요.그러니까,제가요.산을넘을꺼예요!!"
그리곤또,또웃는다.
하~!하하하~!!
"국어,영어,사회,과학…엄마골고루제가정한목표점수에서내려가지않았어요"
"그래서기분이더좋아요!"
"수학은목표점수보다야오른점수지만그래도..더열심히할꺼예요."
"그리고,엄마!이번여름방학에도수학수업은계속하고싶어요"
막둥이의느릿한말투가갑자기빨라졌다.
자신이정한목표보다더올랐지만,그래도올리고싶단다.
올려보니재미가나더란다.
막둥이의그말에내가더하하하~!웃었다.
‘재미가나더라….’
공부는이제서야진짜로시작된것을의미하는데..
막둥이는아직거기까진눈치채질못하고있다.
자신이성장하고있다는것을말이다.
….(집에가서막둥이좋아하는팔도비빔면에삶은계란을얹어줘야지..*^^*)
데레사
2013년 7월 1일 at 9:37 오전
앗,나도팔도비빔면좋아해요.
막둥이랑나랑같은과라더욱반가워요.
Anne
2013년 7월 2일 at 1:16 오전
이블로그에들어오면항상에너지를얻어서가요.
오늘도역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