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같은소나기도오늘은쉬는날인가보다.
어제는행사물품의반품정리로하루를보냈다.
8월의비수기는…
매일이스트레스그자체다.
막내동생의출산이9월이다.
범준이때와는다르게출산일을다채울수도있겠구나싶다.
이젠무거운박스를두개정도운반용카트에올리고에스컬레이터로옮기는것도
능숙해졌다.물론…아래로내려가는데에는말이다.ㅋ
여전히박스를올릴때는많이두렵다.
자칫잘못하면커다란박스와함께움직이는에스컬레이터에낄수도있기때문이다.
늘조심조심…
늦은저녁이되어서야바람이조금씩현관문을통해집안으로들어온다.
아이들은시원한바람이나오는에어컨을틀어주길바라지만..
오늘도난물값이그래도제일싼편이니,샤워를하라며잔소리를한다.
남편은고교친구들과시흥으로떠났다.
모두가힘들다는불황에도신장개업을하는친구를응원하기위해서다.
작은아이개학은13일,큰아이개학은19일.
막둥이는21일.
"아무리더워도우리학교에어컨은묵묵부답이라구요~!!"
ㅋㅋㅋ
개학이너무빠르다면서작은아이가큰소리로외친다.
‘에어컨은묵묵부답’이라고^^
요즘…우리아이들.
방송으로신문읽기가재미나다면서아침이면티브이조선을보는세아이.
에스비에스방송뉴스가깨소금같고,
케이비에스는담뱃갑같다고한다.
담뱃갑?무슨이유일지…무척궁금하다.물어볼껄그랬나?
티브이조선에서우리아이들에게제일인기있는코너는
"엄마!문갑식아저씨나와요!"
[문갑식의신통방통]코너다.
매일오전10시에시작하는데..
아주매우신통방통하게뻥뻥속이시원하게각신문사의기사들을
요리조리재미나게읽혀준다.
아침신문을읽고’문갑식아저씨’의신통방통에웃고떠드는아이들.
막둥이야…큰형이웃으면같이웃고,심각해지면같이심각해지는상황이지만
어찌되었든…
오전한시간여의시간이라도셋이한데뭉쳐있다는것이좋기만하다.
근데얘들아…티브이조선은?
‘팅팅볼’이요!.
???
뭐야아~!!!!
Share the post "소나기도 깜박한 오늘.."
데레사
2013년 8월 7일 at 3:11 오후
표현이은근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