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일이..그냥 집 안 일이 아니더라는…

5박6일의영어마을에서지냈던친구들이오늘돌아오는날.

막둥이의핸드폰으로친구들의안부메세지가줄을이어들어왔단다.

어떻게지냈는지?

친구들이가장궁금해하는것이..막둥이의하루하루의일과다.

어찌보면너무나심심한하루일과를아이는일주일의체험학습주제로잡았다.

‘5박6일간전업생활체험’

‘전업생활체험’

전업주부에서마음대로엮어만들어놓았단다.

엄마와아빠의출근이후,

두형아들의학교등교이후의시간.

막둥이는집안에서해야할..즉엄마가주로맡아서했던일등을혼자서해보기로했다.

빨래는세탁기가하니까,

청소는청소기가하니까,

설겆이는세제와솔이면뚝딱쉬울테니까,

….기타등등.

평소엄마나아빠가하던일들이쉬울것같았단다.

그런데…그런데말이다.

말이쉽지..

정말말만으론뭐든지쉽더라는당연한깨달음을울막둥이이번주간동안몸소체험으로터득을했다.

하루의시간이그렇게빠르게지나가는지예전엔미쳐몰랐다는막둥이.

청소기로청소를하는데도나름의노하우?까지생기더라는ㅎㅎㅎ

오전내내청소하고자신이먹은식기들을설겆이를하고

택배오는물품도받고현관문을두들이는사람들도맞이하는것까지.

심심하고지루할것같은시간들이정말별것아닌것처럼보이던일들로

꽉채워지는것을느낀주간을지낸막둥이.

마트에가면현금영수증과포인트카드로마무리할줄도알고

직접포인트로적립하고쿠폰으로나오는포인트도찾아서장도볼줄알게되었다.

거기다어찌나야무지게잘하는지

이젠막둥이를알아보는캐셔분들도있다는소리에한편으론웃으면서한편으로

조금..미안하더라는^^;;

여하튼..

울막둥이.

잘난모습만큼이나잘난척할줄알아도이쁘게보아줄수있는그런멋진녀석으로

탈바꿈하는중이다.

내년이면중학생이되는..교복입은멋들어진모습이벌써부터기대된다.

*^^*

2 Comments

  1. Beacon

    2013년 10월 11일 at 1:23 오후

    기특하네요..^^   

  2. 벤조

    2013년 10월 14일 at 3:30 오전

    전업주부학습체험이라…
    우찌그런신통한생각을…백점플라스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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