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게임을지나치게진지하게해요."
"게임마다채팅창이함께나오는데누군가’우리의주적은일본이다’라고떴거든요.
근데큰형이’우리의주적은북한,북괴입니다.’라고답했어요.그랬더니다시그누군가가
‘같은민족끼리합쳐야죠.’그러니까큰형이그래요.’그런같은민족이6.25로같은민족을해치고
죽창으로가족을죽게하고합니까’라고하는거예요.내가어찌나놀랬는지…"
"그래서그날게임시간에게임보다큰형이랑그누군가와의채팅이더전쟁이였다니까요."
….아이들이즐겨하는탱크게임과같은전쟁게임이있는데
내가좀비라든지하는피가튀는게임을못하게하나보니아무래도자주접하는것이주로
전쟁에등장하는각종무기와관련된것들이많을수밖엔없다.
그런데오늘작은아이가그런다.
‘형은게임보단그게임속에함께하는사람들과더전쟁중인것같다’고…
그래서조금걱정된다는소리를한다.
유도장에가야한다면서머리를감고나오는큰아이가눈을동그랗게뜨면서나와작은아이를번갈아바라본다.
대강눈치를챘는지녀석이씨익웃는다.
"너무걱정마세요.요즘아!오늘신문기사봤는데요.교과서문제..문제는문제죠.
그런데다른면으로보자면요.확실하게전부는아니지만일부그들의모습이떠오른것은좋다고봐요.
적어도눈으로밝혀지는적들은가려졌쟎아요."
"관장님이그러셨어요.보이는적은어차피같은놈들에게제껴지는먼지같은종자들이지만
정작중요한것은보이지않는적들이라구요.보여주는적들을조종하는그것들이라구요."
…..
대학교입학하는선배와대련하고도힘이남았는지
현직경찰관하고도대련을했다면서아무래도허리가삐끗했다며엄살을부리며집으로들어서던아이.
그런큰형의모습을보면서밝게웃는두아이.
그래너무노심초사하지말자싶다.
3월에교과서를구입할것이다.
교학사에서…중도성향이라는지학사꺼와함께…
세개를합쳐보고(두아이모두어느출판사인지알려주지않지만서두)
조목조목따져볼것이다.
…
데레사
2014년 1월 10일 at 4:01 오후
진아님네아이들얘기만들으면웃음이절로나옵니다.
잘자라고있어서기특하고고맙고…
지해범
2014년 1월 13일 at 10:05 오전
청년세대의전사가여기있군요.
듬직합니다.
해 연
2014년 1월 13일 at 11:50 오전
석찬이
전국체전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에서메달소식전해주기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