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0과00는이제버려라…"
아이들이받아온교과서들특히국어와정치나사회라든지역사에관한
관련교과서들내용을읽노라면없던화도머리끝까지뻗쳐오름을느낀다.
말도안되는,
터무니없는내용들을자라나는아이들에게가르치다니
이런포악한인간들이있나싶다.
산채로잡아먹으려달려드는인간들이다.
퇴근하고집에와아이가만들어준저녁을먹고있었다.
큰아이가교과과목선생님이책을버리라고하셨단다.
그자리에서…
허접한내용으로아까운시간을허비할수가없다는말을하시면서
뒤틀어진내용으로일관된교과서로정신을흐리게할필요가없다는말까지..
자신이알려주는것으로도충분히대한민국의민주주의가치를느낄수있다면서,
아이가다니는학교는사립이다.
이번교과서파동에서은근히기대를했지만
역시나어려운선택이였는지
중도성으로선택한책들과좌파적성향의교과서도끼어있었는데
교과목선생님이버리라는책역시지나치게편향된성격의출판사에서발행한것이였고
나역시그교과서에서나오는설명에밑줄까지쳐서틀어진내용을바로잡는글을덧붙여
써놓았던거였다.
조용히보이지않게
용기있는선생님이몇분씩은꼭계시는것같다.
이렇게자신감있는용기있는선생님이바깥으로목소리를내면좋겠다.
그렇지만현실의무게가…얼마나힘들지를알기에
이렇게라도아이들을지켜내려애쓰는것으로그만으로도참다행으로생각한다.
"진짜버렸니?"
"네~!"
"버렸어요.선생님이일고의가치도없다고돈이아깝다고하셨어요..현실이슬프다고도.."
교학사교과서주문을했는데..아직연락이없다.
막둥인중학교에서읽을책세권을가져오라는데..
육군의장성이되고싶어하는꿈을가진녀석이택한책은
서해해전과미쳐알지못했던6.25와니미츠에관한책을들고갔다.
왜그세권을골라왔냐는선생님의질문에이제중학생인막둥이는
‘이게현실이니까요…’
그이상의질문은없었다고한다.
유별난아이들만내가키우는것같다.
ㅎ
벤조
2014년 3월 13일 at 3:06 오후
정말유별난아이들만키우시네…ㅎㅎ
둘쯤은시류로나가야더민주적(?)가정이될텐데…노상집회도하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