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모까칠이걸어다닐정도에내려가시면좋겠어요."
"왜?"
"아장아장걷는모습을봤으면해서요.범준이는..기억하는데
까칠인너무어려서우리기억못하쟎아요.그러니까,
대신에..제가기억하고싶어요.아장아장걷는모습을보고싶어요."
친동생에사촌까지..동생이너무많아서정신없다고..그러면서도
챙길것다챙기는큰아이가
일주일에두번오는까칠이를바라보면서
걱정걱정을등에메고있다.
고3이..별걱정을다하고있다고잔소리를듣고있다.
아랫니가하얗게올라오고있는까칠공주.
학교에서끝나고버스에올라타기전에늘상전화하는울아이들.
범준이는요?까칠이는요?
현관문앞에서옷을탈탈털어먼지제거하고들어와선
옷도갈아입지않고손만씻은체로까칠이를안아올리는아이들.
오빠들사랑을아는지모르는지..
볼에다부비대고배에다바람넣어주는오빠들만보면까르르르웃는울까칠이.
포대기도서슴없이하는오빠들..울까칠이잊을까싶어
인증사진이라도담을라치면고건또안된다고한다.ㅎㅎㅎ
까칠이우유마시고트림하는소리도이쁘다고하고,
방귀뀌는소리도이쁘다고하고,
빽빽소리지르는것도이쁘다하고,
당췌안이쁜것이없는울까칠이의영원한오빠들.
"이모에게말해볼까?까칠이얼른걸음마연습시키라고말이야?"
….
웃지도않은체로내말에대답도않는큰아이.
정이많아도너무많은아이가걱정스럽다.
까칠공주바라기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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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4년 4월 11일 at 10:57 오후
또록또록하게생겼어요.
머리만자라면완전공주가될텐데아직머리가짧네요.ㅎㅎ
뺨도발그스럼하고눈은초롱초롱하고….아이고예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