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밤.
BY kja2512 ON 5. 31, 2014
까칠공주젓병소독을하다,
무슨생각을하고있었는지잠시잠깐한눈팔았다가
왼손에뜨거운물을부어버렸다.
펄펄끓어서한숨깊이.
김이나오는주전자물을콸콸쏟아부었다.ㅎ
미쳤었나보다.^^
차가운물에벌겋게달아오른왼손을담그곤
아이들에게화상거즈와붕대를사오라고심부름을부탁했다.
징징거리며우는까칠이를오른손으로겨우겨우안아잡고선
정말낑낑거리며우스꽝스런모습으로싱크대에기대어서있었다.
한시도내게서떨어지지않으려바둥거리는까칠이를작은아이에게
안기곤화상거즈를크기에맞게잘라붙여붕대로얼기설기감아메었다.
폭발직전인까칠이를겨우겨우포대기로업을수있었다.
내아픈것보단이녀석울음소리가영…거슬렸다.
그동안아이들이많이자라서인지
그전처럼비상약품통에있었던약품들이없어서괜시리바빴던순간이였다.
어렸을땐화상이며찰과상이며..기타등등비상약품통이늘붐볐었는데…
많이컸다.
토요일아울렛은너무너무….너무나한가하다못해무료하기까지했다.
날은더운데…하늘은너무맑았으니,집안에만있기엔아까운하루였으리라…
막내동생은대구시댁으로내려갔다.
난,주말이틀동안함께할아르바이트생과시간을보내야한다.
뉘집딸일까?아까비…하며아끼는아르바이트학생.
참하고이쁘고그렇다.
뭐든잘할것이라그리보인다.
하나를보면…나머지는그냥보인다.
긍정적이고노력하는모습은언제나보기좋다.
아~!!!!
일요일이다.그러고보니..
시간이한시가넘어겄는데도아니구나두시가다되어가는데도
잠도아니오고이무슨조화일꼬?
선풍기를모두꺼내었다.
방마다코드꽂아놓고돌린다.
덥다….
무덥다…
더위보다더더운것은
미쳐날뛰는사람들때문이다.
진정코..모두가다죽어야만정신차릴이망국병은
고쳐지려나…?
아이들도잠들기가쉽지는않은가보다.
이늦은시간에찬물샤워를한다니…
캄캄한하늘엔별조차보이질않는다.
비가오려나?
비가내리면좋겠다.
시원하게…
데레사
2014년 5월 31일 at 7:13 오후
어제도참더웠죠?
사전투표하고오는데땀을뻘뻘흘렸습니다.
그런데화상을입어서어쩌죠?
탈없이얼른나아야하는데…
소리울
2014년 6월 1일 at 3:17 오전
한참불편하겠네요
천천히쉬엄쉬엄…
Hansa
2014년 6월 1일 at 3:31 오전
화상은관리를잘하셔야합니다.
매일포타딘소독,거즈체인지…
펄펄끓는물이면,깊은2도화상이므로
낫는데2주이상걸립니다..
쾌유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