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건강한 프로그램이 아쉬워…

내가좋아하는프로그램은사람이우선인주제가있는그런프로그램이다.

‘인간극장’,’다큐멘터리3일’,’생명최전선’,’한국인의밥상’같은..

엠으로시작하는방송의프로그램들은안본지가15년은넘었기에뭐가있는지도사실모른다.

알고싶지도않다.

최근에즐겨보는내가좋아하는프로그램에따라올라온것이

‘심장이뛴다.’인데,아쉽게도여타한다른프로그램처럼장수프로그램으로

남질못하고시청률이라는설명불가의원인으로그만두게되었다.

다른방송국에서라도사실이러한프로그램을이어서해주었으면하는바램이다.

……

반짝이스티커에올라오는연예인들의가십거리가주된프로그램은내머릿속에선

재활용불가프로그램이다.

우리아이들역시도또래연예인들에게관심이없는것은아니지만,

것두잠시이더라…꾸준히오랜시간생각에남고대화속에사회캠페인처럼

남겨지는것은이러한건강한프로그램인데…

정말아쉽고또아쉽기만하다.

‘심장이뛴다’에서보내온스티커를받았다.

공교롭게도프로그램폐지가공개적으로나온후에받은것이다.

프로그램담당자인듯한사람에게서주소확인차전화가걸려왔다.

아쉬운마음에,전화기에대고별별소리를다해버렸다.

‘모처럼건강한프로그램을만나서즐겁고행복했는데…’

‘아무리시청률이올라가지않는다해도그렇지…’

‘후속프로그램의주된내용을얼핏보았는데..그런것을꼭비싼돈들여서해야되는지..’

등등….하여튼나역시어쩔수없는’아주머니’라는한계가있어서인지

정말별소리를다했다.

솔직히…속상했으니까,

남편회사에서도원하는직원들도있었고,

동창회에서도그렇고,아이들이반선생님들에게직접드리고싶어하기에

스티커신청갯수를30개에서50개정도로늘려신청했었다.

‘소방차먼저’그절실함을우린오래전에경험으로알기에

‘우리한번해볼까?’라는호기심이아닌현실적인동참의지로신청한것이다.

작은아이는생후2개월경부터그냥..정말아무이유없이아프기시작했다.

그때도몰랐지만사실지금도완벽하게왁인이되진않는다.

전자온도계든수은온도계든..더이상측정불가인온도로치달은적이빈번했던상황.

없는형편에성남에서서울로택시를타고신촌까지벼락처럼달리기도했다.

그때마다번번이사실경찰관들의도움을참많이받았다.

택시기사분들의도움은정말지금생각해도너무나감사하다.

과속으로달리시면서도아이걱정,신호에걸려서발동동걸릴때

도로정리중인경찰관에게도움요청해서병원까지호위?까지받으면서가기도여러번

그런와중에서지금도아찔했던기억하나,

아이가9개월경인였나,폐렴이라는진단에동네작은병원에입원을하는와중에

약물부작용이일어나생사를넘나들던순간이있었다.

아이의온몸은불덩어리처럼뜨거웠고,항문으론피고름이쏟아져나왔다.

마치그작은몸속의장기가다녹아내리는것처럼보였다.

의사도당황하고나는아무생각조차나질않았다.

병원의구급차를타고서울로향하던그때,

구급차의사이렌소리에도도로위차량들은꿈쩍도하질않았다.

오죽답답했으면구급대원이창문을열고손을흔들고소리를치고

그래도아무런움직임도없이그저제갈길을바쁘게가던수많은차량들.

아픈아이와가슴속은시커멓게타들어가든그구급차안의상황을

바깥에서야모른다해도,그래도…걱정하거나하는배려하는마음따윈

무심하게지나쳐버리는차량들속의

그사람들의표정에서..찾는다는것이부질한것이라느꼈다.

그런경험들을가진우리가족은그래서인지조금은남다르다말할수있다.

계단을오르내리지못하는모습을보면등을내어주는참착한남편.

버스에올라선할머님의교통카드에잔액이부족하다는소리에

대신교통비를내어주는아이들.

더운여름에겨울점퍼를입고더워하는노숙자에게얼음이잔뜩들어있는

음료수를사다주면서어린자신들에게서기분이상할까..

다른어른들심부름이라며마음을나눌줄아는아이들.

그런마음들이사실이작은스티커에담겨져있다.

아마도신청한모든사람들의마음역시도우리와다르지않을것이다.

정신을건강하게해주는프로그램.

그러한프로그램들이박수를받고오래도록함께할수있는..있다면좋겠다.

시청률..물질적인것도아주무시할수는없을것이다.

그렇지만,방송이라는그거대한모험체에서

이정도의모험정도는오랜시간을두고걸어볼수도있지않을까?

건강에좋은프로그램들이많아지는추세에..

입으로들어가는음식뿐만아니라,

정신을건강하게해주는프로그램.

적당히포장해서’힐링’이라는것으로위장한

연예인가십거리같은인스턴트말고말이다.

하긴,우리큰아이가한마디하는데나역시그말엔뭐라할수없지만,

"엄마!불량식품도적당히먹으면추억거리쟎아요.

방송국도먹고살아야하니까,우리처럼좋은프로그램을원하는사람이있다면

적당히조미료가들어간프로그램을원하는사람이있으니까,

어쩌겠어요.항상엄마가그러셨쟎아요.세상은너무똑같아도재미없다고.."

….

아~~~!!!!그래도정말아쉽다고..말이야,말이야…

스티커와함께편지도동봉해있었다.

프로그램을이끌어온사람들역시도많이들섭섭해한다는것이간접적으로전달되었다.

우리도그대들의노력의결과인’심장이뛴다’를만나서참행복했노라고

전해주고싶다.

‘모세의기적’이일상처럼일어날수있는사회가되기를바라는마음간절하다.

그간절함은우선’나’부터.

개개인모두가’나’부터시작하면

‘모세의기적’은우리모두의행복으로남겨질것이다.

버스정거장에서’심장이뛴다’프로그램에서만든공익CF동영상을본다.

밤늦은시간…한적한국도변에서프로그램에서만났던소방대원과별반다르지않게

열심으로뛰었던그들의모습이보인다.그리고…

그들이전하는우리모두가동참해야만움직일수있다는내용이강하게다가왔다.

조동혁,박기웅,최우식,장동혁…홍일점전혜빈..

그리고프로그램제작진일동이라는함축속에함께한여러분들에게

그동안참으로고생하셨고,감사하였음을전달해주고싶다.

‘고생하셨습니다.그리고감사드립니다.’

*^^*

-소방직인국가직이아니라는것을뒤늦게서야알았다.

세상에이런일이아닐수가없다.

힘들고어렵고위험한일을하는이분들에게화이팅을보낸다.

첨하자면국회의원들에게부여되는것들의삼분의일만거두어도

우리의곁을지켜주는소방대원분들에게큰도움이될것이다.

화이팅~~!!!

‘심장이뛴다’

‘모세의기적’

대한민국이건강한나라가되는그날까지..

….

1 Comment

  1. 데레사

    2014년 7월 4일 at 2:43 오전

    대한민국이건강한나라가되는그날까지
    우리모두화이팅!!!

    나는그런프로그램이있는줄도몰랐어요.
    그래서살짝부끄럽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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