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2부 전시회
BY kja2512 ON 8. 14, 2014
조윤아[신문지에목탄]
올해도어김없이아시아프,미술축제는열렸다.
1부가끝나고2부가시작되는첫날.오전아이들계획표가마무리되자마자
서울로서둘러서날아갔다.
오랜만에찾아간서울역은달라진것은별로없어보인다.
매표소에서표를끊어들어가자마자,화살표로안내되는방향으로들어가자마자
만난…그림이다.좁은통로에벽쪽으론의자까지마련해놓았다.
앉아서…관람하라는것같았다.근데좀좁았다.
사진기를들고따라가려니내가더거추장스럽다는느낌이든다.
예전엔아이들이날따라다녔는데,이젠내가아이들뒤를따라다닌다.
‘그림좀볼줄알어?’ㅋㅋㅋ
아이들이눈여겨보는그림이따로이있을거란생각이든다.
연령대에따라다르다는것도아이들이자라는동안느껴온점이다.
그래도변하지않는,마음에가는그림은역시나따로있다는것도알수있다.
막둥인색의구별이뚜렷한그림을좋아한다.
어정쩡한색이나전달하는목적이뚜렷하게다가오지않으면싫단다.ㅎ
고종한[캔버스에유채]
NoDirectionHome.
막둥이가꼽은제녀석마음에오는작품.
왜냐구?물었다.
(문의색깔이다른것은사람마다마음의색깔이다른거와같은것이라고.}
음……
이은정[장지에먹]
Thewar.Blacksilence.
검은침묵.
김영민[캔버스에유채]
BlueTrees.
Blue02.
내가좋아하는블루…
집에와서확인해보니..삐딱선으로담겼다.
머리부딪힌후유증중하나..좀오래간다고는한다.
기억력에도평형유지에도^^
작가에게미안하다.
김현주[혼합매체]
리사이클링1,2.
Recycling2.
큰아이가마음에들어한미디어아트입체작품중하나.
막둥이에게질문한것처럼물어보니..
묵묵부답..음과묵하다.
혼자만의느낌으로담아두겠다로접수한다.
박새롬[광목에먹]
유토피아로오세요.
…
서금앵[캔버스에아크릴]
Room#5.
머물다시선#16.
2층엔해외작가들의작품이전시되어있다.
일본작가들의작품과베트남,대만작가들의작품이좋았다.
1층과2층의코너의뒷벽면을유심히보자.
숨바꼭질하듯숨어있는드로잉외의작품들을만날수있다.
종이가팔랑팔랑..자연스러움이좋았다.
윈쭝냐-베트남-
[종이에색연기,화약,낙화술]
왕관없는왕.
‘왕이되는순간,다버려야만산다는것이야..’
그림엔별로관심없다고늘투덜되던큰아이.
그저제작은동생을위해서그림자노릇만한다던큰아이가.
‘왕관없는왕’이란제목의그림앞에서한마디툭던져낸다.
늘게임만하는것을보고뭔생각이있겠나싶었는데..그런엄마를훅~!다운시킨다.
통로의어느부분이든한가로이놔두지않는다.
좀따분하다느껴지는순간에세심함으로다가온다.
어두운방으로들어갔다.
입체..미디어아트전시다.
송유정.정세영.
정세영[고무]
默視묵시.
송유정[FRP에아크릴채색]
나도모르지.
박선하[가변설치혼합매체]
감정의시각화.
한달동안의감정의변화등을표현물로남긴기록물.
뭔지는몰라도네아이모두가통하는21세기아이돌느낌인가?
꿈의해석.
작품을뒤로하고꽤오랜시간이작품코너안에서머물렀다.
끼어들고싶어도..세대차가나서리ㅎㅎㅎ
류지항[프라모델틀]
….
이성재[종이에아크릴과비디오편집]
소멸1.2.
포천아트센터의작가의방에서아이들이접했던작품과비슷해서일까?
새로움보단반가움으로만났다.
서성훈[영상및가변설치]
윗집시끄럽네.
소음과흔들림이공존하는곳.두려움과귀찮음이함께와닿는다.
..
서성훈.
반야월2.0
아이들과어른들의시선은다르다.
계산기를미리마음속에품어두고바라보는시선과도다르다.
아시아프를지난해에보지못하고일년여가지나서다시돌아본아시아프.
훌쩍자라난아이들의시선에서.
외면당하는작품들도여럿있었다.
다른듯같은느낌의작품들이상당하고.
1부전시를보질못했으니,전체적인이야기는하질못하지만
특히나작은아이의시선은올해2부아시아프에대해선꽤나혹평이다.
리아오젠핑[캔버스에유채]
치싱호수.
…
작은아이가딱한점마음에들어오는작품이있다고했다.
대만작가인리아오젠핑의’치싱호수’
2시간여를천천히둘러보았다.
오랜만이라는기대감에작은아이는입구에들어서기전부터들떠있었다.
그런데…
뭔지모르지만전체적인느낌이메말라있다고평한다.
작품들도그작품을안내하는사람들도
돈을주고사보는도록만이생생하게다가온다며꼬집듯이그리말한다.
지나치게꾸미는것도좋질않지만,그렇다고지나치게놓아버린듯한느낌의전시는
웬지…보는것으로도지치게한다니..뭐라고정리를해야하나.
녀석의말만큼이나내머릿속도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