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온다는말도없이,큰아이가집으로들어선다.
놀라고반가웁고…,
특히나울막둥인눈에보일정도로제큰형을만세를부르며환영한다.
토요일,엄마도출근,아빠도출근하는날
혼자선무언가에집중하면다른아무것에도관심두지않는
작은형과의하루는
막둥이에겐참힘든하루이기때문.
그런토요일을큰형과함께있다는것이너무나좋은것이다.
급하게냉장고털어서차려놓은
작은상을둘러앉아얼굴마주보며식사하는저녁시간이행복하다.
…
일요일오전
잠든아이셋얼굴한번씩손으로쓰다듬어주고
큰아이의등을투다닥두들겨주곤
나는현관문을조용을열고집을나선다.
아침식사겸해서마시는커피를마시다말아서일까?
하루시작이매끄럽지못하더니만하루종일갈팡질팡의연속이였다.
아침부터개시전교환손님이오면더더욱피곤한하루가예고되는데
어제일요일이그랬다.
징크스에코박지말라는사람들도있다만은
세상은
믿거나,말거나…,
정말그렇다에동그라미쳐주고싶어질때를자주만나게된다.
정말고단하면잠이안온다.지금이그렇다.
병원처방으로받은약을먹을까말까하고있다.
…….
나혼자잘할수있는일은별로없다.
그렇지만나혼자서도못할일이란것도없다.
마음먹기나름,생각하기나름,행동하기나름일테다.
혼자서모든것을다해낼수는없기에
남편에게일정부분을맡기기로했다.
머릿속을너무좁게나눠놓았더니만
과부하가걸리는것같아서다.
이제정말내일이생겨난다.
내것이다.내이름으로시작한다.
주민등록증이외에내이름을내걸만한것이없었는데
…무거운책임까지업었지만
웬지살짝개운한느낌마저드는것이의외이다.
…..
에스컬레이터에서넘어졌다.
앞으로구를뻔한찰나뒤따라오던행낭아저씨가잡아주어서
다행하게도2차사고로이어지진않았다.
정신똑바로차리자..내가나에게꿀밤한대세게쳐줬다.
ㅎㅎㅎ
이제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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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ter
2015년 4월 19일 at 8:57 오후
잘되기바래요.
님이아주커다란기둥인것을.
자식들대하는님의모습에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