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 될까봐 무서워,
늦은저녁을먹다가…중간에잠이들고말았다.
ㅋㅋㅋ
어쩌면좋으냐..ㅎㅎㅎㅎ
웃음밖엔나오질않는다.
…………………….나는화석이되어가는가보다.
숟가락을든체로잠이들었다.
해야할일들이많다.
매일같이해도해도해도끝이없는일들이다.
한가지를마무리했다싶으면다시똑같을일들이대기를하고있다.
작은아이는수시와수능을모두끝내고아직발표가나지않은수시몇군데와
이제정시대비마무리가남아있는중이다.
그와중에기특한막둥이는공부를썩잘하고있고..
울남편은기빠져가는불쌍한마눌뒷처리를하느라진이빠지는중이다.ㅋㅋㅋ
주말이면일찍내게와서매장마무리며행사장마무리까지해준다.
그것밖엔못해주는것같다고미안하다고한다.
사실그것밖에는아닌데,
집에오면집안일들이수북히쌓여있는데무슨그것밖에라니말이다.
뭐라도입에하나라도더넣어주겠다고이거먹을래저거먹을래하면서이젠
내대신더자주싱크대앞에서있는울남편.
밥상옆으로쓰러져자고있는내모습에충격을받았는지..
새벽에조금훌쩍거리더라..쩝,
아무튼요즘내모습은아침신문읽는아직은완벽한화석이되지못한반정도화석이된
모습으로살아가고있다.
…………난화석이될까두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