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냄새… [블로그 활용백서 12]
강물 냄새.
알래스카의 베링해에서 핏속에, 영혼 속에 잠재한 원시의 그리움을 좇아 어머니의 강으로 돌아가는 연어들에게 있어서 그 냄새는 그동안 익숙했던 바다의 냄새와는 전혀 다른…
여태껏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아주 이상한 냄새.
새로우면서도 웬일인지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냄새.
언젠가 몸 속을 적시고 간 아련한 추억의 냄새.
출처 : 종이등불님의 블로그 발췌(blog.chosun.com/fedra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