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삼촌의17세에있었던일을삼촌의일기를토대로이야기가흐르고있다.기상천외한,어찌보면약삭빠르고현실대처능력이뛰어났던삼촌이어떻게부자가되었는지,돈조반니조차도울고갈정도의희대의사기극이연출된사건을읽으면서이것도찰리와,,,처럼영화화된다면그또한재미있을거란생각이들었다.뛰어난공부능력으로남보다먼저대학에입학을하게됬지만다른학생들과같이입학해야한다는규정에의해서1년간파리에머무르게되면서오스왈드의사기행각은시작이된다.수단의흥분제로쓰이는물질을직접구해다가파리에머물면서아버지가준돈의몇배에해당하는돈을벌어들이고다시영국으로와서누구라도한번보면빠지게되는여대생야스민,그리고지금으로말하면인공수정의모태랄수있는냉동정자보관법을만든케임브리지화학과교수워슬리,이렇게3인방이기막힌사기극을시작하게된다.당시최대의예술가로일컬어지는르누아르,피카소,프루스트.푸치니,프로이트,조지콘래드…이루말할수없는예술인들을꼬여내어서그들의정자를얻게되고그것을몇개로나뉘어냉동저장하는일까지,자못가능성이없는일을읽어내려가면서어는정도는희대의사기꾼정도라면가능도할수있지않을까하는생각도해보게된다.예술인들의특징을잘캐치해서묘사한부분은웃음이나온다.들킬까봐서,직업정신으로야스민에게빠지는동안에도건반을두드리는푸치니묘사법이나,동성애자인프루스트의행동,자신이한없이야스민에게빠지는동안에도무엇이잘못되었는지따지는프로이트의묘사는작가의기발한아이디어와상상력의발군의솜씨다.끝내서로물고무리는다른꿍꿍이속에야스민과워슬리교수의합작으로자기만의차지로남아야했던계획이무산이되지만,천하의누구인가?그이름하여오스왈드가아니었던가?다시낙천적이고기발한계획으로수단으로직접가서독점거래방식으로비상의물질채취권을갖게되어상상이상의수익을올리게되지만,이또한지루하단생각에다른사람에게넘겨서이익의어느정도만받는것으로일에서손을떼게된다.이야기자체가허무맹랑하고웃음이넘치는소설로서작가의장난끼가여지없이발휘되는글이다.순식간에읽어내려감으로써책을덮고서도한동안은공상의나래로빠져들게한어른동화같은이야기다.
사기극의 천재 오스왈드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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