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유명한책이라서다시손에들었다.들게된계기는한비야씨가권한책들중의하나였기때문이기도하고..
다시읽어보면서도이렇게자기식대로해석하고남눈치를안보면서자기만의세계를듣는이로하여금수긍하게만드는조르바란인물에대해서정말물어보고싶은것이많았다.작가세계의의식이투명히드러나고있기때문이기도하고,보기드물게불교에대한공부라든가하느님에대한부정적인생각을조르바란인물을통해서자유언변적으로나타내고있다.탄광사업을시작하면서중간중간조르바의살아온인생이야기속에서그만의삶의철학이엿보이고말한마디한마디대사가웃음을나타나게만든다.도르래를이용한탄광의갈탄채취를묘사하는모습에서실패한부분은여지없이배를잡게만든다.여실없이드러나는헛점투성이인우리시대의조르바는허영과타인이자기를바라보는지나친관심을너무많이의식함으로써진정자기가하고싶은말도못하고끙끙않고살아가고있는대다수의현대인들에게진정으로자기가무엇을말하고자하는지에대한생각을끄집어낸다.치열한경쟁의식의세계에서살아가고있는우리현대인들에게한바탕의빙의를빌어서소신껏내지르고싶은말을대신해주고있는것같아정말시원하다.유쾌!상쾌!통쾌!무더운날을한방에날려버릴수있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