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모름지기논픽션도있고픽션도있지만,어느정도를감안하더라도이번책은읽어가는내내정말지루했다.손에쥐는스릴러도아니고그렇다고아주깊은로맨스도아니고,전작에이은연결고리라서그런가…내겐그저너무허무맹랑한이야기의연속성을갖게했다.소재자체가서양에서아주뿌리박은뱀파이어의이야기고흡혈을한다는것외에진정한사랑을느낀뱀파이어의이야기라서소재면에선신선하다할지라도그렇다고이야기가방대하다못해서그것을채우려고너무주위산만하게끌고가지않았나하는생각이든다.책두께와글씨체도읽기시작부터부담이된것도한몫을했다.인쇄면의비용을생각안한고출판하지않을순없다치더라도말이다.
인간과뱀파이어의사이에태어난흔히말하는혼혈잡종이태어나고그걸지키려는벨라의모셩애,벨라를살리기위한뱀파이어들의노력,뱀파이어일원이된벨라가자신의초능력을이용해서모두를구하는구성은재미가있었다.소설이란것이허구의창작세계고,그것으로우리를몰입하게하는글솜씨도작가의어는정도기량이요구되지만,글내용보단나는소재와구성에점수를높이사고싶다.참신한발상이었다고생각이된다.기존의냉철한뱀파이어들의특징을보다더인간적으로그려내고있단점에서다.끝부분에가서모두해피로끝난것도괜찮고…아마다른독자들의요구나작가의다른구상이떠오른다면이번의책이진정한완결편이아닌저브라질에서온혼혈뱀파이어와미국의여자뱀파이어의또다른이야기로다른얘기가나올지책장을덮는순간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