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말하는사랑이야기를배제하고철저하게다이어트의얘기를하고있다.작가가요리부분에많은관심이있어서인지모르겠으나스타일에이은여기서도역시요리얘기가나온다.물론다이어트의최대의적은음식이라서그런건지는모르겠지만…
남들이보기에살을빼야한다고느끼지않아도되는체격을가진여성이라도물어보면자신은살이쪘다고생각한단여성이의외로많단소릴매스컴이나조사기관퍼센트에서도많은수치가나온걸본적이있다.
고대시대와현시대의미인상의기준이달라도한참동떨어져서이시대를살아가는여성들에겐피를말리는살과의전쟁이일상이되었지만,이책에선이별선고를받고실연에찬여성요리사가내내아이스크림만부둥켜안고살다가친구의권유로다이어트서바이벌프로그램에참여를하게되면서겪는일을그려내고있다.각개인들의참여동기도그렇지만그안에선다양한인간군상들이모인하나의작은세계이기에내가살기위해선남을떨어뜨려야만하는비정함이숨어있다.하지만정작다이어트에성공했다해도나중에오는거식증의현상은주인공을거의사회활동에필요한기본음식조차도거부하고현실과망각을헤매는일로까지번진다.정신치료를받으면서주어진음식을먹고체크하고상담하고다시사회에발을내딛기까지의과정이여실이보여주고있다.폭식증도무섭지만거식증에걸린현상을묘사한정신과의사의말도무섭단생각이든다.그간보고싶었던다이어트참여자가모두모인날,정작자신에게행한그잊을수없는손님들이그사람들이었단사실엔읽는동안과연인간이란존재에대해서다시금생각을하게했다.오늘도열심히뭔뭔다이어트를행하는모든여성들에게작가는진정한다이어트란무엇인지에대해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