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더이후에이작가의팬이되었다.가볍게술술읽히는문체는개인적으론아니라고생각지만,이번단편속에선그나마도쉽게몰입이되고읽힌작품이있어좋았다.다른남자외에도그림과소녀를매개로아버지의잘못으로부터헤어나오려는아들의이야기,성장하면서자신도모르게그소녀를사랑하는감정이몰입되면서현실의세계에서도쉽게마음을주지못하는아들의마음이란든가,동.서독의서로다른환경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그린"외면",스스로는가장깊게인상이남는제목이자이야기론"청완두"를들고싶다.한남자의인생역정이자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결국엔세여자와의거래아닌일방적인통보를받고자신의인생과재능능력을담보로삼아서추락해가는인간의이야기속에작가가내비치고자하는전,후의독일세계를그려내고있다는생각이든다."아들"이란작품에선죽어가면서부정의안타까운생각과회상,감정적으론부자간에정을이루지못한유약한아버지의이야기가가슴이뭉클하게적셔온다.전체적으로독일의문제를법과인간을존재성,그속에서몸부림치고나오려하는인간의삶속얘기를그려낸것같아보인다.
법과 인간의 존재. 그 속에서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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