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무미한…

이작가의글자체가그리밝지만은않기에"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이후에망설였다.하지만뭐유명한상을탄작가이니만큼평론가들의심사평을믿고다시도전하게됬다.

말그대로지구가언제망했는지,무엇때문인지,쫓아오는그들이누구인지에대해선일절언급없이그저아버지와아들의생존투쟁을말그대로"로드"자체로여정을엮어가고있었다.인간이극한상황에도달하게되기까지유일무이했던방수포라든가권총이이글에선그렇게고마운존재로보일수가없었다.땅속에파둔지하공간에서의오붓한식사와지상에서나올때의보이지않는적과의동침을표현한부분은긴장감을느끼기에충분했다.작가들이글을쓴다는것자체가고통임과동시에탈고시에오는해방감이느껴지는구절이라고나할까?마지막까지생존의희망을쥐고행군했던아버지의부정도느낄수있고,정말이런날이오긴올까?하는상상도해본다.

그런날이온다면과연인류는남은자들에게어떤몫을쥐여주고가야하는지에대한의문도해보고…읽기엔다소지루한감이없지않지만작가특유의무미건조한글자체도이런글을좋아하는사람들에겐매력일듯…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