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들(과거의 이탈리아 문체를 경험한다는 것…)

꼭우리의지난16~17세기의평범한필부필녀들이겪었음직한사건들이서양에서도빈번이발생했단사실이우선흥미로웠다.이것을읽게된계기는우연히도에코가쓴로아나를읽고서책속에소개된것을보고찾아서읽게된경우다.꼬리에꼬리를무는소설속으로고고~정말로유명한책인데지식이짧다보니이젱서야내손에안겼다.번역을하는분이그시대상을참고하고원본에충실한점이눈에띄게들어온다.어법이현대의이탈리아말과는사뭇다르리라짐작이되게끔노력한점이보이니깐…

과거나지금이나권력이란힘앞에선민초들이여지없이무너져버리고엉터리사제의용기없는자기이기심때문에,말한마디로서그연인들을그렇게모진세월을겪어서만나게한점은지금에와선이해가안되지만시대가시대인지라,그여정의인고의세월이따로없다.

몇발자국만가면있을연인을산넘고강물건너셔셔셔~돌고돌아가는남주인공의애타는사랑은참으로순애보적인이야기를그려냈다고생각한다.

지금처럼서서히봄바람부는나무아래에서나조용한음악이흐르는카페에앉아서차분히읽는다면좋을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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