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군인이란?

에르빈롬멜은1891년에뷔텐베르크주하이텐하임에서출생했다.

수학에자질을보였던그는아버지의바램대로포병이되고싶었으나연줄이없어보병으로지원.1910년7월에입대를하게된다.

전투승과가인정을받으면서훈장을받게되고루마니아와의싸움에선보병부대와기관총부대를통합하는전술을사용,25년후북아프리카에서성공을거둔"전투단"의선구적개념으로자리를잡게된다.

이후베르사이유조약으로독일군축소에서도살아남아스키교관으로인정을받게되고정권을잡은히틀러를고슬라르에서처음대면하게된다.

베르사이유조약을어긴히틀러의명으로오스트리아를공격,히틀러에게강한인상을남기게된그는다시폴란드침공의공으로소장으로진급하게되면서히틀러와더욱가까워지게된다.

이어진프랑스와의전쟁에선프랑스인들의희망인마지노선을침공,연이어진벨기에의항복과셰르부르까지항복을받아내게된다.

자신의책까지베스트셀러가된후그는히틀러의명에따라이탈리아가장악하고있던북아프리카에있는리비아에갈것을명령받고출전한다.

여기서그는2개사단으로편성된독일부대를맡게되고자신의최종목표인수에즈운하를점령하기위한목표에도달하기위한중간지로토브룩항을차지하기위한전쟁을하게된다.

하지만당시독일의실정은소련침공을명한히틀러의작전으로리비아는부차적인전선으로격하를당하게되고보급문제로발목이잡히게된다.더군다나영국군의선제공격과뉴질랜드국군의공격은토브룩점령을더욱어렵게만드는상황을만들어내게된다.

1942년트리폴리에도착한롬멜은기습공격을실시하게되고드디어토브룩항을점령하면서최연소육군원수로진급하게된다.

그러나두번에걸친엘알라메인전투에서지뢰밭,보급상황의곤란,포탄,비축량이많지않은상황을이겨내지못하고철수를해야할것을히틀러에게건의하게되고수차례에걸친건의사항은이후수락을받아내게되지만사이가멀어지게된원동력이된다.

여러차례영국의몽고메리장군과의전투에서패배를하면서튀니지로돌아오게된롬멜은다시한번전투에패배하면서물러나게된다.

자신과의견의대립을보인커세링과주위의따돌림,자신의건강이악화됬음에도불구하고연합군의저지를노력한그는노르망디상륙을의심한히틀러와는달리자신은그들의상륙지는살무트라고생각했던데서온이견을보임으로써패배를당하게된다.

이후그는평화협상과철수,자유로운작전권을히틀러에게요구했으나무시당하고자신의새로운참모로받아들인한스슈파이델이히틀러암살사건의주모자일원인줄도모른채같은전선에서일하는오류를범하게된다.

결국히틀러의암살사건은발각이되고슈파이델이체포되고자신의주변으로수사망이좁혀옴을느끼던차자신에게두가지방법,즉인민법원에서재판을받을권리와,자살을택할권리를택하는라는압력하에청산가리를들고집을나와자신의삶을마감하게된다.

당국은당연히심장마비사망으로처리,공표를하며그의장례를치르게된다.

인간이역사라는테두리속에살아오면서시대는영웅을배출하고또그영웅은우리의뇌리에두고두고각인이되어진다.설혹그것이자의반이었든타의에의한의도였든간에.

그럼면에서롬멜은시대가요구했던타이밍에자신의기지를유감없이발휘하고간사람으로우리에게여러가지생각할점을주는인물이다.

우선

-그는타고난배경을이기고자신의힘으로자신의능력을보임으로서성공한입지전적인사람이라고할수있다.당시의배경으로보건대(지금도안전하고편안한보직으로발령받길원하는입대자들이있는것을볼때)인맥이없는상태에서자진해서위험지역에출전.훈장을탄탁월한능력을보여준다.

둘째-그의능력을알아봐준사람이있었기에그의능력을발휘할기회가빨리왔단점이다.비록그가전세계적사람들의뇌리에전범이라고불리는히틀러에게눈에띄어전장에서눈부신공을세웠다는점에선아쉬움이남지만히틀러란사람이그의능력을볼줄알았단점에서서로가윈윈게임에서이익을추구하고이뤘다는점을고려해볼때이의를달수없을것이다.

세째_전장에서앞장선채로지휘를한솔선수범형의전형적인군인의정신을보여준점이다.

그가말했듯이자기가할수없는일은부하들에게기대하지않는지휘방식을사용.하위장교들에게도어느정도재량권을행사할수있도록허용해야함을인지한점이다.

탁상공론에만몰두한전형적인엘리트형의군인이아니었던그에겐오히려실전현장에서이뤄지고있는불가피한상황에대처하기위한위기능력을대처할만한것으로이것을추진하지않았나싶다.

네째-여기치않는상황이오지않는한자신이직접정찰을했단점이다.

지도에서나타난점들로이어진전략보다는위험이사방에깔려있는전장의실제를보고작전을세운솔선형은하급군인들로하여금대장에대한믿음과충성을유지하게한원동력이아닐까싶다.

다섯째-임무지향적인임무명령을택한점이다.

명령문서는최대한간결하게유지하며부하들을위해지휘관의목적을분명하게말하되부하들이그것을이루기위한목적을달성하기위한사용방법은최대한재량권을줬다는점에서현대의회사를이끌어나가고있는CEO들에게도귀기울여들어둘말인가한다.

여섯째-탁월한작전속도는자신만이가지고있는능력을최대한이용해서"사막의여우"란별명을얻었을만큼일사분란한속전속결의방침,전면전이아닌우회의방법을택해서적들을유린해서혼동에빠지게한전술은비록상대방일지라도존경의힘을갖게했다.

일곱째_병참의중요성을인식했고이는걸프전과이라크전에참전한미군들에게도전략적으로아주중요한포인트가됬음을시사한다.

이런생각이문득든다.

만약그가독일인이아닌미국인이나영국인으로태어났다면세계대전의결과는어떻게결론이났을까?좀더일찍끝나진않았을까?하는생각을해본다.

책을읽으면서그가카르타고의한니발이나로마의카이사를많이닮았단생각이들었다.한니발은로마인들이감히생각조차할수없었던코끼리를대동하고알프스를넘은대담성과속전속결의원칙을유지한점,(롬멜역시보병부대와기관총부대의통합을실시한점)카이사르가루비콘강을건너면서행했던자기주도적인결정에대한책임감과부하들을자신의수하밑으로끌어들이는탁월한리더쉽이비슷하다.

또한그가자신본인은히틀러의암살엔반대를했고실제적인실무위주의정책을고수한점을히틀러가받아들였다면오늘날세계의정세는또다른양상을띠지않았을까하는생각이들었다.

뼈속까지철두철미한그의군인정신은간간이인간적인고뇌에모습도비쳐준다."옳든그르든나의조국"이란신념하에행해진행동에대한고뇌-

"보급의조달과부대지휘등건설적인모든일에는교양이상의것이필요하다.그런일에는활력과추진력그리고개인의이익과는상관없이대의에봉사하려는단호한의지가필요하다."(P-217)라는군인의정신엔히틀러에대한실망이있었음에도결국자신은군인이기에상황에따른대처방안에대한자세를보여준점에서그는실로진정한군인이아닐까하는생각을하게만들었다.

딱딱한남자이면서도부인에대한사랑,자식에대한사랑은자신의대에서모든것을끝내고가자한군인의정신이있었기에자살을택해서죽음을마감한그의정신은실로오랜만에맛보는군인의정신을보는것같은느낌이들었다.

다만그가직업군인이었기에그의삶을보여준부분이전쟁으로온통나열된통에남성독자라면군대에대한감회와회상에버무러져읽는재미를느낄수도있었겠지만여성독자들이라면기갑부대가뭔지,사단이뭔지,하는군대용어속에전쟁이야기로가득차있어서끈기를가지고읽어보지않는한조금은지루할수밖에없겠단생각이들었다.

천안함사건이나연평도사건으로연일나라가긴장속에일상의생활을해나가가고있는우리나라의실정을볼때지금도추운곳에서국방의의무를위해열심히본분을다하고있는장병들생각이많이났다.위기는곧기회란말이있듯이,이책은국가를지키기위한안보라는차원에서,더나아가서는회사를대표하는CEO의입장에서도다각도로새겨들을수있는책이란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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