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2년 1월 20일

돌아온 우리의 국보급 전시회

일본에서영구귀국한우리의국보급문화재전시를광화문안에있는박물관에서전시한다길래갔다왔다.

입구에들어서자마자있는안내도다.

돌아온국보들이이상자안에들어서온것으로입구에나란히놓여있다.

입구에들어가자마자돌아서면나오는히로부미와반출에관한목록전시

정조는원래정종이였단다.

하지만대한제국을세우면서고종이자신의선대왕몇명에게조로바뀜으로서우리가알고있는정조라불리어지게되었다고한다.

해설해주신분의말씀에의하면당대왕중에서도실지권좌에오른왕들중에서도저술활동이유독많은왕이었단다.

밑부분설명을해놓은종이가흰색으로된것이요번에일본으로부터들어온것을표시한색이다.

일부다른설명부분들은(하늘색으로된것)색깔을구별해서시대별로구분해놓았다.

안내서책자을찍어놓은것

마침해설을해주시는분과같이들을수있는기회가되서소중한역사에대한공부를할수있었다.

옛날선비들도함부로이름을쓰지않았단다.호를불러서서로존칭하는것이예법인데하물며왕은더욱그러했다고한다.

위의붉은용지로가린것은세종대왕에대한책인데함부로이름을부르질못하는예법에따라종이에도가리는것이관례였단다.

사고를보관하던5곳중에보관이유일했던전주사고의책들을다시필사함으로서오늘날의우리가알고있는사료들을볼수있는것이라고한다.

위의사진옆에김홍도가그린규장각을그린그림이있는데,그그림속과현재의위치상엔약간의변화가있단다.

사람들이몰려있어서찍지못하고온것이아쉽다.

당시의조선의3대핵심부서중하나였던홍문지관의책을전시해놓음으로서왕권의견제를위한사신들의노력을들을수있었다.

옆으로도길게규장각내부를표현해놓았는데,그일부만찍었다.

임금님의어진

순종의혼례를나태내는그림도감들

영친왕일가복식및장신구류들

모처럼방학을맞은아이들과함께할수있는체험의교육현장도될수있단점에서많은것을보고배울수있는기회란생각이들었다.

플래쉬사용금지라생각보다좋은사진을찍지못해아쉬운점도없지않아있지만비가간간이내린날씨에도불구하고외국인과함께관람하기도한기회고,우리나라마지막왕조가사용했던유물이며혼례의실지모습을전시한것은생생한감동을안겨준다.

우리나라에돌아오자마자급히전시일정을잡느라생각보다미흡한점도발견이되서많이아쉽다는해설을해주시는분의차분한말투와설명은차후보완이되는방향으로나갈것임을시사하는말씀에따라기회가된다면좀더시간을느긋이갖고관람을해야겠단생각이들었다.

바쁜 현대인들의 필수품~

오랜고심끝에신청을한제품이덜컥당첨이됬다는고지를받았다.

한10여년간을사용한제품이고장나서수리의뢰를했더니부품단종이란다.

할수없이테이프붙이고간들간들끊어질듯울어대는소음을들으면서구입을해야겠다고맘을먹기가무섭게체험리뷰가당첨이되서정말기뻣다.

새해들어서좋은조짐같은(?)예상마저들기에충분한이상품은바로다음날배달이되어왔다.

일명뽀복이라불리는물방울이터질듯한소리를가진포장용지게둘러쌓인것을풀어헤쳐다각도로찍어본첫대면의헤어드라이기다.

윗겉상자의뚜껑을열고위에서바라본모양

빠른건조를할수있는노즐과일반노즐이구분이되어들어있다.

왼쪽이빠른시간내에건조를원할때사용가능한노즐

오른쪽은일반노즐

드라이기를위에서바라본모양,,,위의조그만구멍은나노tm배출구다.

손잡이의양쪽부분에원하는바람세기의강도스위치와온,냉의선택스위치가구분되어있어서취향에따라서사용의선택이용이하다.

총체적인드라이기사용설명부분과그림

각나라에맞는언어가구분되어있어서사용자가자신에맞는언어를찾아쉽게사용할수있게설명한부분이눈에뛴다.

첨단제품이라도한번구입을하게되면일정이상을지나야만구입을하게되는제품들이있다.

내겐드라이기가그런경우에속한다.

처음이제품을사용할적엔누구나그렇듯손에익숙함이배지않아서시간의흐름을받았는데,이제품은곧바로사용감각이익숙해질만큼쉬운손잡이와구분별파트가분리가되어있어서사용하기에용이하다.

흰색이주는깨끗함속에첫제품에서나오는냄새는그런기분을주기에한층신제품사용이란느낌을줬지만다만아쉬운점은여성들이사용하기에조금무겁단느낌이든다.

머리만말리려한다면빠른시간내에할수있어서그다지불편함을못느끼겠지만장시간머리의세팅을할시엔조금팔에무리가간단점이흠이다.

소음면에서도부드러운느낌이들지않고약간의센쇠소리같은것이들려기존에사용했던제품과는조금다른차인점을발견할수있었다.

이두가지점만보완이된다면바쁜현대인들의필수품이다시피한드라이란제품이,아니파나소닉에서만든제품이소비자들에게훨씬더좋은반응을얻을수있을것같다.

군주의 길

고구려4(양장) 저자 김진명 출판사 새움(2011년12월0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소설

미천왕14년-

마침내낙랑이완전히고구려의품으로돌아온후로고구려는무역의활발로문화가융성해지고세수가고스란히들어오는풍요를누린다.

미천왕으로등극한소금장수을불그에겐두아들이있었으니사유와무다.

정반대의성격으로모두들뒤를이을왕의재목으로동생무를꼽았으나.미천왕은예상을깨고동맹제때를이용해유약하고섬세한사유를태자로정한다.

이에자신마저도왕이될것이란예감에차있던무는자신이좋아하던아달정효의딸인정효와의결혼도깨지게되고정효는부모들간의상의로정해진대로태자비로책봉이된다.

그리고자신이스스로무예의스승으로받들어모시던여노를뿌리치고궐을나간후소식이끊긴다.

한편선비족의모용외는자신이한때사모했던아영의그림자에서벗어나질못하고맘에도없는여인과의하룻밤인연으로낳은아들모용황을자신의책사원중목걸이데려오자다른아들과같이자식으로인정하지만자신이젊었던시절의모습을가지고있던아들모용황은잔인함의극치를보이는무사로생활한다.

진의책사이자충신인최비는자신과진의황제를죄여오는선비족의틈바구니에서책략을펴서진의옥새를반으로갈라한쪽은선비족에게,다른쪽은스스로고구려에들어가미천왕과대면함으로써서로이간질을이용한진을보호하려했지만이마저도뜻을펼쳐보지못하고연방세력들은선비족의계략에따라서흩어지게되면서뒤를다시도모한다.

모용부의고구려전쟁이본격화되면서하성공방이시작되지만여노는상부의명령에따라서성을열지않던차에이름없는병사의출현으로그뜻을버리고그병사를구하기위해스스로목숨을내놓게된다.

그병사는바로무왕자-

자신의행동때문에스승여노가죽자다시모용부의목숨을노리게된무는고구려로돌아가지않고다시자취를감추게되며최비는고구려의국상창조리가죽어가면서마지막으로고구려를살릴편지한통을받게되면서모용외와대적하고있는후조의석륵을이용,상황은선비족과후조의반립으로이어지게된다.(이후10년간선비족과후조의싸움으로고구려는숨을돌릴수있게된다.)

무는치밀한계획아래모용외의침실에들어가그를찌르게되고여노의복수를하게되면서상황은선비족의모용황이아버지를버리면서최고우두머리로나서게되는상황으로이어진다.

그자신의출생엔을불의부인인아영의존재때문이란분노와사유의유연한사신으로서의처신,무의출현등이모두복잡하게얽힌관계에서일대혈전을벌인전투는미천왕의죽음을맞이하면서새로운왕으로등극하게될사유태자,즉고국원왕의시대로접어들게된다.

폭군봉상왕을무혈로몰아내고덕있는정치와나라밖으로영토를찾는일에일평생을받쳐온소금장수을불의시대는이렇게접어진다.

야만인족을스스로고구려품에안음으로써아달을뛰어난장수에앉히고그들숙신과동화되어가는과정,창조리,여노,조불같은뛰어난장수를두고결코한귀에만기울이지않았던을불의고구려를다스린정치이념은언제나백성위주였단사실이다.

과감히자신의죽음을끝까지불사하며생명이꺼져가는와중에도적에게늘름한모습을보이려한그의정신은뒤를잇게될사유에게미친영향이대단히컸을것이란짐작이된다.

하지만가장기억에남는것은태자책봉에관한부분이다.

부인인아영마저도첫아들과는달리무에대한사랑과기대감에들떠서정혼자를미리정해둘만큼자신감에차있던사람들에게,자신을빼닮은무를제치고사유를정했을때의원칙이사뭇자신에게도조차엄격한모습을보인군왕의절제미를보여준다.

사랑하는아들이기전에한나라의군주란무엇인가?

군주가되려면과연어떤기량과품성,생각을가지고있어야하는가에대한아비로서의고뇌가가득들어있는구절을읽고있노라면자신의맘속에도이미무가어느정도적임자임을알고는있었지만그보단넓은의미의군주로서사유의품성을고려해책봉한대목은무소불위의권력을휘둘를수있는절대권력자라할지라도그힘을어떻게쓰느냐에따라서나라의안위가결정됨을느끼게해준다.

무의사라짐은분명아비로서괴롭고힘들었을것이나이미선비족과최비와의관계,여러정황을생각해가며집권자로서의녹록치만은않은군주의길을솔선수범하여보여준을불의인생의행로는여타많은생각을준다.

역대고구려왕중에서힘든삶을살았던고국원왕의다음일대기도그래서작가가그려보는고구려의시각을정리해보는데,기대가크게만든다.

고구려역사에관한시리즈연작이라서이미3권을읽은후에시간이지나출판이된것이라처음엔인물등장에생각을좀해봐야떠오르는과정이있긴하지만술술넘어가는대사와상황이묘사,전략적인방어와공격의흐름은시간이가는줄모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