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그 자신
알리체는타기싫은스키강습을아버지의강요에의해서타다가사고로한쪽다리를저는불구가된다.
쌍둥이인마티아스와미르켈은서로가너무나닮았지만또한서로가너무나다르다.
수학엔천재적인재능을보이는마티아스와정신적으로모자라게태어난미르켈의사이는학교에다니면서도항상마티아스는미르켈을돌보아야하는상태다.
그런어느날학교반아이의생일초대를받고같이길을나서다마티아스는미르켈를떼어놓고가기위해서집근처의공원에다여동생을잠시두고초대에응하게되지만이내나오게되고미르켈을찾아왔을때는사라진뒤였다.
세월이흘러서전학을온마티아스곁에는데니스라는동성애성향의친구뿐이었다.
어느날비올라라고하는여학생이자신의생일에초대를한다면서둘을자신의집에오게한다.
실은어느누구와도어울리지않고거식증에걸린알리체를골려주기위한계획으로남친을누굴찍을것인가에대한추궁이들어오자아무런뜻도없이학교창가에있는두사람중하나인마티아스를지목한결과였다.
절뚝거리는알리체를본마티아스와마티아스의손에수없는자학적인상처를보게된두사람은다른사람들이보는앞에서친구가됬음을보여준행동을해비올라를무색하게만들고데니스는마티아스에대한실망감에쌓인다.
세월이흘러서둘은각기다른길을선택하게되는데,알리체는대학을중퇴하고사진을배우게되고마티아스는뛰어난수학실력으로다른나라의스카웃제의를받게된다
마티아스와알리체는서로가사랑과우정사이에서고민하게되고마티아스는알리체에게자신의과거일을말하면서스카웃일을말하지만알리체는이를알면서도엄마의병으로알게된파비오란의사일을거론하면서둘은헤어지게된다.
9년의세월이흐른후여전히싱글인마티아스는동료의소개로여인을만나게되고알리체는자신의거식증과아이를바라는남편과의사이에서임신을회피하게되는생활을하게된다.
남편이집을떠나고홀로남게된알리체는병원에서마티아스와닮은여자를보게되면서마티아스에게연락,바로달려온마티아스를보게되지만여전히그와그녀는맺어질수없는사이임을,더이상남편도마티아스도,그누구도기다리는삶은없을것이란생각을하게된다.
소수(素數)의고독은불변의운명이다.영원히고독할운명.작가파올로조르다노는??소수의고독??의두주인공,알리체와마티아에게그러한운명을지웠다.고독은불가항력이라고.그리고그적막한불모의세계위에그들을마주세웠다.오직상처와결핍만쥐여준채.
마티아스와알리체,그리고동성애자인데니스-
이들모두는소수자다.
오직1과그자신만이나누어지기에이룰수없는사랑,아니어쩌면서로간의아픈상처를보듬어가면서맺어질수도있는두사람간의우정,사랑,이별,다시의만남과이별을퉁해서작가는우리에게무엇을말하고싶었을까?
자신이버린여동생때문에,그죄책감에서자신을채찍질하고자학하는마티아스의가학성손톱에상처내기는자신의불구인다리를타인에게놀림감이되지않기위해,오히려거식증을보이는모습으로변해가는아픈사랑을하는두남녀를통해서소수자들이겪는사랑에대한아픔,쓸쓸함,데니스같은경우는배신이라고느껴지는사랑을하는모습으로다가온다.
서로간의아픈상처를보듬어주고도남았을두사람이각자의인생길을다시걸어가는모습에서이책을읽는독자라면이책을쓴작가의나이와출판된해를생각한다면경험이무척많은인생에서많은경험을쌓은사람이라고생각할지모르겠으나젊은나이다.
그런사람이쓴이런아픈사랑의이야기를각자의방안에갇혀서헤어나오지못하고다시문을걸어잠그고살아가려는두사람의감정표현이메마르면서도아쉬움을전해준다.
그때는미처내가몰랐노라고,네가곁에있어주면고맙다고했더라면알리체도,이런알리체의외로움과거식증에지쳐가는파비오도,없었을테고,알리체의말한마디로다른나라행을접었을수도있었을마티아스의인생도참으로갑갑하기도하고연민도들게하는아주외로운그야말로소수자의고독이란말이딱들어맞는사랑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