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청소법
생활을해나가다보면사회생활,가족간의의견대립,친구들과의관계속에서우리는한시도조용하게내자신을돌아볼시간을갖기란쉽지가않다.
내경우엔화가나면주로청소를하게된다.
의도를하는것은아니지만어쩌다손에뭐하나집히는것이있으면그것이점차반경을넓혀가더니어느샌가나도모르게책장,옷장,주방까지손을대고있는모습을발견하곤한다.
하다보면땀이나기시작하면서나도모르게화가점차한곳(청소하고있는곳)에몰두를하게되고어느샌가나도모르게열중하고있는것을느낄때가있다.
저자는일본의스님으로서대학교수,정원디자이너로서활동하고있는분이다.
그런분이왜유독청소라는단어를넣은책을내게됬을까?
바로청소란단어가주는넓은의미의폭넓고깊은생활에서실천할수있는내자신의수양과선이란불교에서실천하고있는수양법을적용해서쉽게실천할수있는법을알려주고싶었기때문이아닐까하는생각을해보게되는책이다.
일단청소란마음을닦는것이란말로서두를꺼내면서집에초대해갔을때우선마주치게되는현관이란말이불교에서처음사용되던말이라는유래의뜻으로시작해서청소를함에있어서집착을버리라고말한다.
즉어떤것을처분할때의재사용의여부를생각해볼필요가있음을,그렇게해서다시새생명으로태어나서우리에게다시사용할기회를준다는의미에서의청소정리법,재활용가게나,필요한사람에게주는방법,그리고청소를하는사람과하지않는사람간의심성이느낄수있는마음가짐의차이법(아마이부분을읽어나가는독자라면뜨끔할정도를느끼는사람이더러있을것이다.),아침의청소가저녁청소보다더크게와닿는느낌의표현이참으로다가온다.
청소라고만만하게볼수없는것이청소가주는부담에서우선헤어나오기위해선계획적인청소법이필요함을,불가에서행하는수행의방법을비교해가면서실천해볼것을권하는것에는의미가깊게다가온다.
청소를함으로써무아지경에빠지는순간그순간이나자신을정화해나가는순간이며,모든집착에서벗어나심플그자체의생활로돌아가단순하고도청결한삶을유지할수있단말로이끌며,일부러헬스센터에가서운동하는좋은것이지만청소를통해서느껴지는온몸의신체사용이주는상쾌함,아침청소5분을끝내고할수있는좌선을통해서한층더나의맘을정화시킬수있단글과그림을실제생활에도이용해볼만한유용한정보로도손색이없다.
지금내주위에온갖부주의함에,정리하기귀찮아서그대로놔둔것은없는지?
다시한번둘러보게되는책이다.
청소를함으로써주위와내자신이정화가됨을알게해주는단순하면서도실생활에서도간단하게실천할수있는것이라서부담없이읽히고종교를떠나서오늘부터라도당장실천해봄이어떨지…
****참고로책끝말미에좌선을함으로써하루를차분하고활기차게보낼수있는방법을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