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다.

녹색고전-한국편 저자 김욱동 출판사 도서출판비채(2013년12월06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흔히들말하는자연생태에관해서여러매체라든가단체들의활동이다른때와는달리활발한활동을보이고있다.

말로만듣던우리곁에보이되,그소중함을모르고지나가는자연이주는다양한혜택을우리인간들은저마다더편안하고쉽게가려는생각에무분별한공사나자연훼손에대한경고와아울러영상으로보여주는그실례들이많은바,이책은그런의미에서다르게다가온다.

고전이라는학문에비춰서그안에서우리조상들이어떻게자연과더불어살아가려했는지에대한다양한해석과함께지금의우리들이이만큼의여유와호사를누리고사는결정적인원인이바로이책에서소개한글하나하나에모두들어있단사실에서고마움을느끼게해주는책이다.

마치옆에학생에게강연을두듯이차분한톤의설명을어렵다고느끼게되는고전이새삼가깝고다시들여다보고싶게할만큼시대를아우르는폭넓은소개가눈에뛴다.

토속신앙에서드러나는문구에서부터모든종교속에포함된참된뜻의말속에들어있는미물이라도저마다의타고난생명의존중함을알고서살아간조상들의글귀들은지금에다시들여다봐도오늘날의우리들에게부끄러움을던진다.

그린피스라는환경단체의활약이무시못할만큼의성장을이뤄가는것도바로이런지구의생태가곧우리의생명과관계가있기때문에그렇게열렬히구호를외치면서활동하고있다는것을볼때고전을통해서바라본녹색문화의탄생,자연과철학속에서드러나는생명의고귀함과그가치를우리는그저길가의한낱생명에지나지않는풀뿌리로인식하고살지않았나하는생각을해보게된다.

지구온난화,프레온가스방출자제,각종여러국제기구협약에서외치는한계치의수치보다진정우리가해야할일은고전에서나오듯,느림의여유와같이동행하는하나의동지로서함께가고자할때가깝게는우리들의생애가다할때까지,멀게는먼후손들이하나밖에없는지구라는행성에서어떻게행복을누리면서살아갈수있을지에대한책임감을느끼게해준다.

학창시절에배운시조서부터알게모르게흥얼거리던싯구,유명인사들의책속에서그려낸자연과생명의소중함을같이동반해서살아갔는지에대한삶에대한철학들이제목과함께그내용이들어있고다시해설을풀이함으로써좀더쉽게녹색이주는단어의연상이다시금자연이란것으로이어지면서싱그러움을느끼게해주는책이다.

이름없는들꽃,들풀의소박하지만자신만의모습을드러내주는듯한표지가참으로맘에든다.

결코화려하진않지만저마다의생명의가치를나타내는그들의모습에서만물의영장이라고자부하는인간들은결코강인한존재가아니며자연앞에선한낱힘없는나약한존재임을다시금깨닫게해주는이책은앞으로도동양,서양편으로계속나올예정이란다.

벌써부터서양편에선떠오르는싯구도있고,동양이라면우리나라와는또다른동양만의색깔을기대해보게한다.

날로발전하는만큼의자연에다시되돌려주고그혜택을다시받아가는삶,그것이진정녹색의문화를통해서만이아닌실제적인행동의실천이필요함을이책은시종느림과차분함으로독자들에게심금을울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