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말들의 모음
날이이젠서서히가을로향해가는지,무더위가한풀꺽여서인지,책과마주하는일상의생활이몰입을방해했던여름한철의기분은언제느꼈냐는듯이나름대로의마음의여유를가지게한다.
책을통해서내가그(그녀)와같았던시간도소중하지만뭣보다내가살아가면서느꼈지만소소하게그느낌마저표현이안됬을때,마치내가느꼈던것마냥만난책속이내용처럼반가운것도없지싶다.
개인적으론시나에세이가소설보다는함축의의미가크기에이를전공하고책으로출간하는사람들의재능을부러워한다.
소설이란장르가허구이면서도사실적으로느끼게끔창작의열의를내세운것도뛰어나게경외를표하지만이책처럼간략하면서도한편의작은수채화를연상시키는사진들이곁들인책이라면더할나위없는평안의시간을맞이할수있지않을까생각해본다.
개인적인사고로인해그간느꼈던글들을차곡차곡모아내놓은글인만큼세상을바라보는시선들이따뜻하게다가오게만든다.
어릴적의순수했던마음들이세상에부대껴살아가면서이리치이고저리상처받은우리들에게어떻게이아름다운별(지구)에서아름답게살아갈수있는지,그에대한마음부터치유,관계,사랑,인생을거쳐오늘이란타이틀에맞는글들의모음집이다.
내주위에나를가장잘알고있는사람들에대해나는과연그들에게어떤존재인지를묻는글속에내자신을둘러보게되며,한사람이란존재가주는그고마움과사랑,내스스로가여행자가되어야함을일깨워주고내려놓음에대한이야기에선새삼스레다시한번나의물욕을생각해본다.
단한사람
‘단한사람을만나본적이있는가.
단한사람이되어준적이있는가.
그’단한사람’에게감사하고있는가.
그’단한사람’을아프게한적은없는가.-p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