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 페루

언젠가는,페루 저자 이승호 출판사 리스컴(2014년10월31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올해만큼여행서적의붐이일었던적이있을까싶을정도로여러나라에관한여행서를접했던것같다.

그중엔갔다온곳도있고아직가보지못한곳의동경의대상으로서먼저책으로만난곳도있기에이것도여행으로치자면책을통해서많은나라를돌아봤다고우겨도될까?ㅋㅋㅋㅋ..

EBS의세계테마여행을즐겨보는편이다.

유명인이라고도할수있고보통의사람들이라고할수있는직업을가진사람들이여행을하면서보여주는코너가재미와함께실생활속의사람들모습,역사,유적관람을통한볼거리가아주다양하기때문에좋아한다.

이에한가지를덧붙인다면바로케이블방송에서한"꽃보다"시리즈다.

유명연예인들의나이차를넘어선여행이주는공감대를가까이서느낄수있어서좋았고전문적으로보여지는직업이아닌우리와같은생활상의모습들이친근감을더해서그럴른지도모르겠다.

더불어서여행지마다한국여행객들의발길은많아졌다고는하는데,지리상으로도먼남미의페루여행기는웬지더찡한느낌이들었단기억이난다.

청년기도아니고노년에접어든나이도아닌그야말로중년기에접어든세사람의남자들좌충우돌여행기를통해미지의페루라고만알았던그나라에대한생각을다시해보게된계기가아닌가싶다.

이책의저자는스페인과영어권의나라에서공부하다현재서울대학교대학원에박사과정으로몸담고있으면서자신이여행한페루란나라에대한여행기겸인문가이드성격의책을내놨다.

기존의여행서적이출발지점부터도착해서어디를향하고교통편은무엇을이용하며각지의유명한,꼭봐야할곳을알려주는방식은대체로이책도비슷하다.

허나다른점을꼽으라면페루가가졌던잉카문명의발상지인쿠스코에대한설명이나인디오들의현재의생활상과더불어그속에더빠져들기쉽게"페루한뼘더들어가기"코너를끼워넣음으로서훨씬재미를부여해준점이다.

감자에대한이야기,마추픽추를바라보며눈물을흘렸던가수3인방의모습을떠올리게하는장관의모습들,백인들에의해인구수는많으나여전히빈곤의생활을벗어나지못하고있는인디오들의삶들은머나먼나라이야기이기전에침략과핍박,그리고현재에도변화를주지못하고있는찬란한문화유산을간직하고옛적의모습들을간직하고살아가는모습들이잊혀지지않게한다.

정치,경제,문화,,,전반에걸쳐이루어진여행서란점에서페루란나라에대한인상을깊이심어준책이아닌가싶다.

먼곳이기에여행경비도만만찮고그러기에제목처럼언젠가는~~~꼭만나볼수는있을까를연발하게되는곳~~

바로페루의참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