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허즈번드시크릿으로알려진작가의새로운신작이다.

작가의글은이번에도모두평범한가정에서일어날수있는일들이어떻게여러사람들에게영향을미치며그파급의효과를통해독자들에게또한번강한인상을남겨준다.

총세여인의이야기가나오는이책은저마다의사정을안고살아가는사람들이다.

남편에게버림받고딸과함께살고있는메들린은에드와재혼해서살고있지만딸의친부인전남편과그의새부인인보니가이웃에오면서딸은아빠와살고싶어한다고말하는상황에처한다.

다른여인인셀레스트-

남들이모두부러워하는바다가보이는집에서쌍둥이아들들과남편과같이살아가지만그들부부의불화는아무도모른다.

겉으론친절하면서도둘만있게되면자신의폭력적인성향과거침없는섹스에대한상처는친한친구인메들린조차도모르는사실,혼자마음의상처를안고살아간다.

여기에새롭게이사온여인싱글맘제인

원나잇스탠드로인해서태어난아들지기와살고있는그녀는그날의악몽이충격적으로다가온사람이다.

이렇게모인세여인들에겐과연무슨일이일어났을까?

5살인아이들이모인’예비학교’에서사건이벌어진다.

레나타의딸아마벨라를누군가목을조르고깨물었다는사실은그행동을한사람이누구인가에대한초점이모아지고아마벨라는지기를지목한다.

하지만지기는절대그런행동을하지않았다고말하는데,학교행사인퀴즈의밤에모두가모인

강당에서살인이발생한다.

언뜻보기에는살인사건을다룬이야기도섞여있지만보다근본적인이책의내용들은가볍게여겼던작은거짓말로인해이세여인들이어떻게엮이게된관계이며전작인허즈번드시크릿처럼하나의조각들이모여서종반부에합쳐지는,그래서이글을관통하고있는새로운사실들을깨달아가는비밀의문이열리는과정에있다고할수있겠다.

누구나겉으로보기엔별무리없이살아가는것처럼보이는가정들내에서의속살들은결코그렇게사랑만넘치진않는다는사실,진실이라고믿어버리는사람들의각인속에허상이도사리고있다는허점의인간들의내면들의모습들이여전히이부분에서특출나게뛰어난글의흐름을보이는작가의맛을느끼게한다.

리즈위더스푼과니콜키드먼주연의미드로확정이되었다고하니그둘의앙상블이어떤글의활력소를불어넣어줄지기대가된다.

잔잔한가정에서파문이일며벌어지는사소한거짓말의진실을따라가보는재미가중반부이후부터가속이붙기때문에인물들의면면들이그마음들을같이따라가보면읽는동안깊은공감을불러일으키는책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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