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흔히인문학이라고하면어려운분야로생각하기쉬운것이소설처럼쉽게읽히는것도아니고그렇다고철학적인사색만을강요하는것도아닌기본적으로인간으로서갖추어야할최소한의지식과지성을갖출수있는데에도움을주는책이기에선뜻이분야만고집하며읽기란쉽지가않다.
그런면에서보면이책은분명인문학에대한새로운시각을던져준책이다.
책은NAVER20PICK400만유저의찬사를받은화제의감성인문학,
3초만에페이스북10만회원의마음에온기를불어넣은우리시대감성지식이야기!
따뜻한글과사진으로인문학적가치를전하는국내최초의인문교양서!란타이틀이찬란하게도붙여져있다.
이름난잔치에먹을것이없다는옛말이있지만이책은이런말이틀렸음을증명하는또하나의작은감동이큰울림으로다가오게만드는책이다.
총5파트인아이디어,사랑,용기,사람,사회라는주제로이루어져있고,그안에존재하는50개의에피소드는사진과함께짧은글로구성되어있어순식간에읽히지만그여운은쉽게가시지않게한다.
브라질축구선수들의유니폼에얽힌헌혈이야기를시작으로각세계에흩어져있는작은생각의실천들이결국은사람들의호응과열띤응원속에사회적으로큰반향을일으키는다양한사연들은비록어떤원대한뜻을가지고시작한일은아니었지만이런진심들이통하게되면명성없는보통의사람들의힘으로도얼마든지세상을바꿀수있다는의식을심어주는책이아닌가싶다.
손이안으로굽는다고아무래도책의내용중우리나라가수조용필씨의이야기가기억에남는다.
영국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함께게스트연주자로소록도를방문했던조용필은,몇년후에다시찾아가노래를부르는가수로서의재능을펼쳤다는이야기는요즘말로재능기부외에도알고는있지만쉽게가지는못하는소록도라는한정된공간속에서살고있는사람들에게많은용기와감동을심어준것이아니었나싶다.
누군가에게는쓸모없다고느껴지는물건이매개체로서의역할로거듭나는현실,매장에흔히보아오던10등신마네킹을바라보던시선을돌려서여러가지포즈를취한마네킹을바라봄으로써우리의고정된시각을일깨워주는이야기,아빠들의임산부체험,하나하나의책페이지를넘길때마다새로운감동을불러일으키는이책은짧고도강렬함을제대로전달해준책이란생각이들었다.
지인에게도권해주고싶은책,왜이렇게인기를얻었는지에대한이해와공감을할수있게한책이며가슴속의온도가나도모르게1℃상승시켜주는책이다.
장작불이타는온도는400℃ 밥이익는온도는100℃ 커피가가장맛있는온도는80℃ 사람의체온은36.5℃
그리고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온도는 당신의1℃만으로도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