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와블레드성을뒤로하고다시아침을맞은오늘은슬로베니아에서유명한포스토이나동굴내부관람이다.
포스토이나지방에있는이천연의장소인포스토이나동굴은대한항공의’유럽속숨겨진유럽TOP7’에오른곳중의하나이다.
슬로베니아포스토이나근처에자리한긴카르스트동굴로총길이는20,570m로서일반인들에게공개된길이는5.3km로관광코스로는세계에서가장긴코스라고한다.
(포스토이나로들어가는도로입구에서)
입구에서들어서기전에각국의말로된수신기를받게되면휴대폰이어폰을꽂고듣거나수신기자체를귀에대고들으면서동굴속각종기이한종유석의모양을구경하게된다.
처음부터걸어서들어가는것이아닌어느정도는꼬마열차로불리는것을타고가다내려서본격적으로현지가이드말을수신기로통해다시우리나라말로듣는절차로이루어진다.
(꼬마열차를타고가면서찍은내부모습)
어둡고침침하고습한기운,붉은빛에의지하면서바닥이연신물이흐르는시멘트바닥이기에미끄럼을당하지않기위해조심스레여정을이어나간다.
이곳에는현재도여전히종유석이생명이살아있기때문에인간의손이닿는순간생명을잃게되며이곳에서서식하는각종미생물류가있기때문에동전같은던지지말란주의사항도곁들여진다.
(죽은종유석위에하얀모양의기둥이있는모습은새로운생명인종유석이자라고있는모습이다.)
카메라고찍으려니플래시는안된다고하고너무어둡기에찍히지도않는상태,다만마지막출구로빠지기전에기념상점이있어서이곳에서인형으로만들어진것을보는것으로만족해야했다.
마지막코스에는현재도음악회에무대장으로도사용된다고하니이곳사람들의자연을보호하면서적절하게이용하는모습이기억에남는다.
비가내렸던어제와는다른그야말로지중해의제대로된날씨를느끼는오늘,이젠크로아티아로넘어간다.(사람들이구동성으로하는말이다른여행팀이블레르를거쳐짤쯔부르크로넘어간다는말을무척부러워했다.이런날씨에블레드의전경은그야말로환상적일것이란느낌이팍왔기때문이다.)
(버스에서바라본크로아티아거리모습)
크로아티아의자그레브로이동한후중심에있는반젤라치크광장으로향한다.
이유는유럽회원가입을현재로선제일마지막에한막내국가로서아직은유로의사용이완전히통일이되어있지않아서관광지인곳에선유로화와같이사용이되고있으나반드시작은쇼핑몰에선일단유로O.K?라고물어봐야한다고한다.
다행히이곳은유로화가통용이가능했고,전체적인지역모형도설명과함께우리들의발길을돌리게한곳은네오고딕양식의자그레브대성당이다.
(대성당)
수리로인해전면을모두보기가힘들었다.
작으면서도크다는느낌을받게한이곳은들어갈수가없는아쉬움을남긴채사진몇장만찍고가장오래된성당인성마르크성당으로향한다.
꽃보다누나에서도출연진들이환성을질렀던곳인만큼정말본순간입어다물어지지가않는다.
(성마르코성당)
지붕의전면에뚜렷하게보이는두가지문장은왼쪽은크로아티아국가의문장,오른쪽은자그레브시의문장이라고한다.
마치자수를놓은듯한느낌의알록달록한붉고여러가지색깔이섞여있는문장을보니새삼이들의문화유산보전에대한자긍심을느낄수가있었다.
시청사와예수회에서세운카타리나교회,국회의사당,무슬림에의해서정복된뒤망을보고무기창고로쓰이던곳이현재는박물관으로이용된다는곳까지해가더어두워지기전까지서둘러서볼수가있었다.
(시청사모습)
(예수회가세운교회)
(현재는박물관으로사용되고있는곳,무슬림침략후망보는곳과무기창고로사용됬었다.)
(박물관맞은편에서바라본야경)
호텔에돌아가기전까지자유시간이주어졌지만우리나라만큼다양한물건을구비해놓은곳이드물었기에물건을사고싶어도마땅히사고싶은품목이없었단것이이곳의특징이아닌가싶었다.
(어두워진광장의여러가지모습들)
어디서나젊은이들의넘치는곳은활기가있다.
이곳또한한국의명동이라고생각해도좋을만큼의분위기와여러계층의젊은이들의데이트와만남의장소이기에다른듯하면서도같은모습들을보는것도모처럼급박하게쫓기듯여행한시간에대한잠시의여유를즐길수있는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