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에서 사패산까지 *-

도봉산에서사패산까지

산행일시:2006,09,24.일요일09:30.
모임장소:도봉동버스종점호돌이만남의광장.
산행회원:고니님,수정님,일랑님,민들레님,청산님,등대님,고산님,운암님,소나무.
산행코스:도봉매표소-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739.5m)-자운봉V계곡우회길-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
사패능선-사패산(552m)-안골계곡으로하산.

-도봉산을함께오른회원님들의건강한모습-

호돌이만남의광장에09:50분쯤에도착하여아무리?궉罹맘틉?우리팀의얼굴은그어느곳에도보이질않는다.할수없이전화를하였드니벌써출발하여첫번째다리를건너고있다하여불이나케빠른걸은으로땀을뻘뻘흘리며올라가니숨이헉헉찬다.아무래도늦은것을조금빨리따라가봐야별수있겠나싶어조금속도를늦추며올라갔다.오늘따라산행인파가길을매우며올라간다.마당바위쯤에서따라잡을수있겠지다짐을하면서열심히걸었다.천축사아래서기다리는팀원의일부를만나니무척이나반가웠다.일부몇사람은먼저올라갔다고하였다.


-도봉산에서유일하게우리가오를수있는정상신선대-

-천축사아래에있는직소폭포-
마당바위를오르는가파른오름길을오르다능선길에올라서니앞서가는분들이우리를기다리고있어서만날수있었다.목이타니우선시원한물을마시고사과를나누어먹고조금쉬었다가다시올라갔다.마당바위까지는계속오르막길이다.그래도혼자걷는것보다는함께오르니한결발걸음이가벼웠다.마당바위에오르니많은등산객들이쉬고있어서우리도한번더쉬었다.여기서신선대를오르는길도바위가길을만들고있어서길이험하고오르막길이가파르다.오늘산행리드는등대님이다.그런대도봉매표소를지나오르다가영식님을만나만월암위치마바위에서같이점심식사를하기로약속을하였다.

-도봉산천축사와암봉의수려함-

오르다가만월암으로가는우측길로접어들어서석굴암까지내려가서만월암으로오르는길로가려고하니,등대님이이길을잘모른다고하여우왕좌왕하다가모두가우리가잘아는코스인신선대길로가자고합의가되어다시신선대를향하여올라가니조금더오름길이힘이들고수고스러웠다.오르다가좌우암벽이솟아있는안부에서면골짜기에서불어오는바람이가슴속까지시원한데오늘은바람이별로였다.여기서한숨돌리고다시신선대를향하여올라갔다.바위와바위를안고넘어가는길에등산객이분벼서지체를하면서서서히올라갔다.


-도봉산포대능선과그뒤쪽에삼각산이보인다.-

신선대안부에서도봉산에서유일하게오를수있는정상부신선대를오르르고하니모두가만월암으로가는하산길을헤매느라고시간을지체하였으니그냥진행하자고하여자운봉에서V계곡을지나가는길은언제나시간이많이지체를하니좌측으로우회하는코스로돌아가자고하여아래로내려서서허리길을돌아갔다.이길은비탈길이고오르고내려가는길이편치를않아주의를하면서걸었다.포대능선을타고사패산을향하여진행하는코스도길이몇구비의암벽을넘어야한다.암봉을만나면그암봉을올라가서산하의조망을둘러보고산진을찍고여유로운산행을하면서걸었다.


-산불감시초소에서바라본사패산-

포대능선을걷다가시계를보니한시가다되어적당한곳에자리를잡고점심식사를하였다.오늘은비빔밥을준비하여와크다른그릇에밥과야채를넣고고추장과참기름까지넣어비벼놓으니모두가맛있다며나누어먹다보니동이났다.반찬과밥을많이준비하여와서저녁까지먹고도남을만큼준비를하여왔다.등대님과고산님은맛있는점심식사를과일등으로간단히때우고산행의진수성찬의의미를아직그진미를모르는것같았다.과일과커피까지들고있으니다음팀이와서자리를부탁하여우리는급히자리를정리하여양보하고산행을계속하였다.

-오늘산행리드를해주신등대님-

암봉은오르는길보다는내려오는길이더힘들고위험을경험하게된다.그래도암봉을만나면올가가서그암봉을밟았다는산행의진수를경험해야산행의의미와재미를느낄수있다.이런암봉을몇개를넘어서산불감시초소에도착을하여의정부시내가한눈에조망이되고멀리동두천과포천의모습이보인다.수락산의모습이영다른모습으로다가오고,불암산의뾰죽봉은어디서보나한가지로보여주었다.북한산의백운대와인수봉,만경대가삼각산임을정확하게보여주고있다.우리가가야하는사패산은바위가흰모습을드러내어대머리처럼보인다.

-4050정다운산악회새식구고산님-

경기도의산들이첩첩이둘러있는시야는우리산의참보습을그대로보여주는한폭의명화처럼조망되고있다.여기서도봉산의자운봉,만장봉,신선봉의모습이또다른모습으로다가온다.산은그보는각도에따라달라보이는것이원칙이지만그정상만을보여주고능선을따라이어지는그능선의모습은곳곳에암봉이솟아있고그능선의계곡을향하여뻗어내린산의모습은아름다움의극치를보여준다.저곳에가을단풍이든다면얼마나더장관을이룰까,생각만하여도너무환상적이다.철따라바뀌는산의모습이다르기때문에일년내내산을찾아도지치지않는것이다.

-관악산에이어도봉산산행을함께해주신운암님-

산불감시초소를내려서면이제사패능선이이어진다.사패능선길은포대능선보다는산길이부드럽고바위가적다.그래서발길이조금은가벼워진다.그래도산길은계속오르고내려가면서가는길이산길이등산길이다.오르면내려가야하고,내려가면또오름길이얼마나힘이들까미리걱정을하면서가지만걸어보면그것이다반사이므로그대로받아들인다.바위길을걷다가편편한흙길을만나면즐거워하면서소나무가아름다우면한번눈길을주기도하고,잡목이우거져있으면잡목도그대로의멋과모습을보여주지만하늘거리는잎새에이는바람의느낌도산행의적막을일깨워주기도한다.

-청산님이패산에서바라본도봉산의수려한모습-

산행이길어져힘들어하는회원들이하나둘늘어간다.산행후안골계곡에서뒤풀이약속이특별하여꾹꾹참으며걸었다.오늘복영님이마라톤대회에참석하느라고산행에는참석을못하였지만마라톤이끝나고우리의산행이안골에도착하면,전일에바다낚시를가서잡아온우륵매운탕이기다리고있어서산행은묵묵히이어졌다.사패산정상에도착하여다시이곳저곳의산과암봉을배경으로사진을찍고,안골계곡으로하산을시작하였다.하산을하면서복영님에게연락을하여약40분후에도착예정이라고알리고하산을하였다.

-암벽위에서산행기념사진-

계곡의하산길은지루하게길고시간이많이걸렸다.고니님과일랑님은준비한다며급히내려가고우리는여유를부리며서서히내려왔다.아스팔트길에도착하니복영님이마중을올라와서우리가내려오는길이아닌곳으로얼마를올라갔다가내려오다가우리와만났다.건강한모습으로마라톤완주를하고왔다고하여축하를해주고함께내려오다가주차장에서차를타고내려왔다.돌담집에서장소를빌려냇가에밤나무아래자리를잡고매운탕을끓였다.우선소주와맥주로목을축이고매운탕이끓기를기다렸다.

민들레님이우륵메운탕에양념을넣고간을맞추어불옆에앉아서끓기를기댜리고있다.복영님이지난번설악산에갔을때그곳친구가주어서고이간직하였던오가피주를한병가져와그귀한술맛을보니부드러우며향이입안을체워주었다.일랑님과수정님은메운탕이끓기전에우선삼겹살을꾸어서연신내놓으면여러회원들이젖가락몇번왔다가면금방빈접시가되곤한다.소주에삼겹살맛도술잔을비우는데는입맛을돋우어주었다.메운탕이끓으면서구수한냄새가코를자극하고입맛을다시게만들어서그기다림은더간절하기만하였다.

어느정도끓엇다면서버나와메운탕을상위로옮겨와맛을보니들끓어서그런지조금싱겁다고하면서양념을더넣고가스불이약하다고가스를새것으로갈아끼워서더끓여서오랜기다림의시간이준그맛은너무너무맛이있다며둘러앉아맛있게정신없이먹었다.어느정도우륵과놀래미를건져먹고나서수재비를빚어넣어다시끓여서먹는수재비맛도일품이었다.그렇게먹고나서국물이아직남았다면서다시또수재비를더넣어원없이배부르게메운탕과수재비를즐기면서함께맛있게포식을하였다.그렇게시간을보내다보니어둠이밀려오고있었다.

오늘도봉산을산행하면서바위와암벽과씨름을수없이하면서,다투기도하면서,길을잘못들어앞서가는회원님들을되돌아오게한것이두번이나하는실수도하면서,오르기힘든암봉을함께사진을찍자며올라가느라고긴장과스릴감을경험하게하면서,수도없이오름길과내리막길을걸으며함께한도봉산산행을조금은힘이들고많은땀을흘렸지만무사히산행을마무리하고뒤풀이로맛있게먹은특별요리우륵메운탕은우리의기억속에각인이되어오래도록아름다운추억으로기록될것입니다.함께해주신회원님들수고많이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사진제공:4050정다운산악회청산님-

-산행기글: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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