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산 [14] *-

5.삼각산(북한산)능선코스(3)

서울경기

♣북한산대표코스
북한산은남북으로주능선이길게뻗어있고중간에형성된계곡과지능선마다수많은갈래길이있기때문에코스도수없이많다.그중에서도대표적인코스정리하여보고자한다.

◆북한산백운봉코스
북한산정상인백운봉으로오르는코스는많다.그중산중턱까지차량접근이가능한우이동기점코스는휴일마다체증현상을빚을정도로인기가높다.도선사주차장을출발,도선사매표소~도선사~용암문~만경대~노적봉사잇길~위문~백운대~위문~백운산장~인수산장~하루재~도선사주차장방향으로잡는게바람직하다.

오랜역사의북한산성성곽과성문의모습을엿본다음백운봉을비롯해인수봉,만경봉,노적봉,염초봉,의상봉등북한산을대표하는암봉들의위압적인면모와멀리서해바다까지둘러볼수있는코스다.용암문과위문사이의벼랑길과위문~백운대구간에는와이어로프안전시설이설치돼있지만,바위면이미끄러우니조심해야한다(약4시간소요).

◆삼각산(북한산)의능선〉

삼각산(북한산)은산의규모에비해의외로능선을잘발달되어있다.삼각산(북한산)의양대봉우리군이라할수있는정상주위의800미터대의봉우리들인백운봉,인수봉,만경봉에서부터남쪽의700미터대봉우리인보현봉,문수봉을잇는산성주능선을중심으로사방팔방거미줄처럼능선이뻗어나간다.

대부분의능선이나름대로의재미와특징을갖고있어삼각산(북한산)산행은정상을목적으로일반적인산행과달리전체를한번에산행하기가어려워능선과능선을연결하는방식으로많이이루어지는게특징이다.거의모든능선에는등산로가있지만일부능선은휴식년제등여러가지사유로출입이통제되고있다.

주요능선은북한산성을이루는산성주능선,원효봉능선,의상봉능선등과비봉능선,진달래능선,형제봉능선,우이능선,상장능선,우이능선,숨은벽능선,응봉능선,사자능선,등이있다.

▶상장능선
상장능선이란삼각산(북한산)의북쪽솔고개에서육모정까지의능선을말한다.삼각산(북한산)능선중유일하게한북정맥상에포함되는능선으로솔고개에서는노고산으로연결되며,상장능선의중간에있는우이령갈림길에서북동쪽으로도봉산과연결된다.삼각산(북한산)과도봉산의전반적으로크게구분하는능선이다.

도봉산과경계를이루는관계로능선에서는삼각산(북한산)정상일대와사기막능선,도봉산방향으로는오봉과우이남능선,송추남능선,사패산등을모두골고루조망할수있는전망대능선이다.상장능선이란명칭은옛이름은아니고상장능선을중심으로좌우모두군부대가주둔하고있어상장군이라는의미에서명명된것으로추정할수있다.

군부대가있는만큼오래전부터군사지역통제구간으로묶여왔으나실제산행은가능하며,군부대로하산도예전만큼의통제는없다.전반적으로500미터대의제법산세가굵은능선으로능선상에는봉우리9개가있으며,이중첫번째봉우리를상장봉이라하지만상장능선상에서가장높은봉우리는아니다.상장봉을1봉이라할경우1봉에서4봉까지의구간이상장능선의백미라할수있다.

바위와소나무가어우러져멋진산수화를그리며바위암반이많아곳곳에쉴수있는공간이많이산재해있다.5봉은가장난코스에가갑다.직벽코스를따라힘들게올라가면내려가는코스는경험이없으면무지고생을해야하는곳이다.수직으로바위와바위사이를내려가는곳에전에는로프가늘어져있었는데,언제부터인가없어졌다.

6봉은직벽코스로올라가는코스가있으며,중간에돌아서올라가는코스도있고,우회코스가있다.7봉까지는일반봉우리.우이령갈림길이있는8봉과마지막봉우리는9봉으로뾰족하게솟아오른암봉은오르기가무척어렵게보이나험하지않아누구나오를수있는봉우리이다.올라가서내려가는코스가아주쉽다.여기서부터는내리막길이다.

육모정으로내려가는길도여러갈레여서좌측으로내려가는코스가정코스이지만,우측으로가도육모정에이른다.육모정에서우이동으로하산하는길이있으며,다시영봉을오르는숲길도오를만하다.영봉에올라인수봉을바라보는멋도멋이있으며,영봉에는인수봉을오르다사고를당하여먼저간산악인들의기념비가많다.

전체적으로무난히오를수있으나4봉은혼자서는오르기가상당히어렵다.마지막9봉은산세가하늘을찌를듯상당히가파르지만조금만주위하면쉽게오를수있다.산행의고비는솔고개에서폐타이어와참호가있는325봉을거쳐상장봉까지.나머지구간은대체로평이하며5봉과9봉에서약간의오르막이있다.그리고봉우리마다우회길이있어누구나갈수있다.

▶우이능선
육모정고개에서영봉,하루재,깔딱고개를거쳐만경대까지의능선을말한다.하루재에서만경봉까지는자연휴식년제로묶여출입이철저하게통제되고있다.

▶산성주능선
백운대에올랐다가내려와위문을지나만경봉우회길을따라좌측으로돌아가면노적봉안부에이르는길은암벽길이다.여기서용암문까지는평이한길이고,북한산대피소를지나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을거쳐대남문까지의북한산성을따라뻗은능선으로북한산의중추적인역할을한다.등산객이항상붐비는능선이다.

▶원효능선
백운대에서북서방향으로뻗은능선으로염초봉,북문,원효봉을거쳐효자리로이어진다.산행은가능하지만북문에서염초봉을거쳐백운대까지의암릉구간이위험하여장비를착용한전문가가아니면산행을피하는것이좋다.효자리에서시구문을지나원효암을거처원효봉에올랐다가북문으로해서위문으로해서백운봉에오르는것이일반적이다.

산행들머리는북한산성입구발좌측효자리에서미미가든(식당)방향으로오르거나산성매표소에서계곡을따라오르다덕암사에서시구문매표소방향으로진입하는길두가지가있다.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
숨은벽암릉은백운대와인수봉사이에위치한작은암봉인768.5봉에서북서쪽사기막골로뻗어내린능선으로밤골과시기막골사이의능선이다.숨은벽암릉은백운대에서뻗어내려간원효능선과인수봉에서뻗어내린설교암릉의거대한절벽사이에원추형의바위가하늘을향해포를쏘듯이세워져있는암릉이다.

백운대와인수봉사이에깊은협곡을만들고있다.마치허공에떠있는듯한느낌으로표현되는암릉이다.그리고그형상이성벽을쌓아놓은듯한착각을불러일으키는암릉이다.
전체적으로사기막능선이라불리고있으나마지막암릉이발달된구간은숨은벽암릉으로흔히부른다.

능선은크게세구간으로분리되며첫번째구간은전형적인육산의형태로사기막골에서전망대바위까지이어진다.두번째구간은전망대바위에서대슬랩직전까지의암릉구간으로일반인들로산행이가능한구간이다.세번째구간은대슬랩부터숨은벽정상인768.5봉까지는전문적으로암릉을경험한등산인이다닐수있는구간이다.

숨은벽이란명칭은1970년봄고려대산악회OB백경호씨가활동하던M.R.S.산악회에서7개의코스를개척하고숨은벽이라명명을하였다.숨은벽이라불리게된것은백운대와인수봉사이에자리잡아앞쪽에서는잘보이지않고숨어있는듯하다하여붙여진이름으로정상인백운대뿐만아니라숨은벽암릉의최고봉인768.5봉에서도잘보이질않는다.

오직효자동이나사기막방향에서만제대로볼수있는암릉이다.숨은벽을가장잘볼수있는지점은암릉구간이시작되는지점에위치한전망대바위.주위가탁트인너른암반은적당히나무들도있어쉬어가기도좋고파노라마처럼펼쳐지는전망은가히장관이다.이지점에서보면숨은벽암릉은영락없이하늘을향해솟구친긴사다리이다.

마치허공에다리를놓은듯좌우폭이좁은암벽은좌우에낭떠러지를동반하여보는것만으로도아찔하다.숨은벽좌우로는인수봉과백운대이숨은벽과어우러져절묘한삼각구도를그리고,인수봉암릉인설교릉과백운대의암릉또한가파르게밑으로흘러내리며숨은벽과협곡을만들고있다.

일반산행은숨은벽암릉의대슬랩에서우측계곡으로하산후백운대와숨은벽암릉정상인768봉사이의안부로올라위문으로가거나,안부우측의호랑이굴을통과하여백운대로직접오르는방법이있다.호랑이굴또한다른산에서찾아보기힘든10미터정도통과하는굴로써적당한슬랩길이어우려져최근상당히인기있는코스로각광을받고있다.

숨은벽암릉으로가는산행들머리는밤골매표소,효자비,사기막매표소등이있다.1973년숨은벽을개척한백경호씨에의해「숨은벽찬가」가만들어져산악인사이에불린다.

▶밤골능선~염초봉능선
염초봉에서북서쪽으로뻗은능선으로효자비마을까지이어진다.밤골(좌)과효자골(우)사이의능선으로효자비마을입구좌측에있는식당을가로지르면바로능선에붙는다.능선중간부분에서밤골로가는갈림길이있으며여기까지가실제로산행이가능하다.계속능선을따라오르면염초봉까지이어지지만출입통제가되고있다.

▶북장대능선~노적봉능선
노적봉에서동쪽으로뻗은능선으로산성계곡과백운대방향으로오르는계곡사이를가르는능선이다.능선의중간봉우리에옛북장대터가있으며능선의마지막에는산소가있다.산성내식당에서백운대방향으로접어들자마자보리사가있다.이보리사뒤에서능선이시작되지만현재출입이통제된다.

노적사대웅전직전에서좌측으로오르는뚜렷한길이있고이길을오르면무덤이나온다.무덤에서능선을따라올라가지말고좌측으로텃밭을건너면훈련도감유영지가나오고이뒤로오르면북장대능선의안부로오른다.안부에서반대로넘어가면백운대오르는등산로와만난다.

▶진달래능선
대동문에서우이동까지북동방향으로이어지는능선으로이름그대로봄이면진달래가화려하게수를놓는다.대체로완만하여가족산행코스로적당하다.산행들머리는우이동에서도선사방향으로아스팔트도로를따라가다능선으로붙는길이있다.이외능선중간으로오르는길이보광사(덕성여대맞은편),백련사,운가사(수유동4.19탑방향)등여러코스가있다.

▶칼바위능선
칼바위능선은산성주능선사이의보국문과대동문사이의봉우리에서동남쪽으로뻗어내린능선이다.그맥은미아동과정릉동을가르며상당히길게이어지지만도시개발에따른아파트의건설로인해실제로는칼바위매표소에서마감되었다고볼수있다.칼바위능선이라불리게된것은칼바위능선중에서산성주능선에가까운마지막바위봉우리가칼날같은형상을하였다하여붙여진이름이다.

칼바위능선은산성주능선에서거의직각으로파생된능선인만큼칼바위정상에서바라보는산성주능선의파로라마는가히장관이라할수있다.즉산성주능선의전망대역할을하는곳이다.전체적으로육산의형태를띠고있으며큰봉우리는세개정도가있다.마지막칼바위정상을제외하고는평범한봉우리들이다.

칼바위능선구간에서어려운부분은역시마지막칼바위암봉구간,특히정상에서산성매표소로하산하는구간이겨울철에는햇볕이잘들지않아항상빙판을이룬다.우회로는아카데미하우스,정릉매표소갈림길에서좌측으로칼바위암릉구간을완전히빗겨가는길과칼바위정상을지나위험한30미터정도만우측으로우회하는두가지길이있다.

겨울철에는항상얼음이얼어붙어특히주의를요한다.칼바위능선으로접근하는방법은칼바위매표소,빨래골매표소,화계사매표소,정릉매표소,아카데미하우스매표소등여러가지가있지만대부분능선중간으로올라가고,능선전부를산행하는코스는칼바위매표소가유일하다고할수있다.

산행들머리는정릉버스종점전에서칼바위매표소로가는길로접어들거나빨래골(수유동)매표소에서오르는길두가지가있고,중간에서능선에붙는방법으로는정릉매표소를지나칼바위능선갈림길(넓적바위)에서오르는길,냉골매표소또는화계사매표소(수유동방향)에서오르는길,아카데미하우스매표소길등여러가지가있지만능선전부를산행하는코스는칼바위매표소가유일하다고할수있다.

▶형제봉능선
보현봉에서형제봉을거쳐남동쪽북악터널방향으로이어지는능선으로북악산(청와대뒷산),인왕산을거쳐안산까지이어진다.쌍둥이모양의봉우리가연이어두개있다하여붙여진이름으로작은형제봉을거쳐큰형제봉으로오른다.산행들머리는라마다올림피아호텔맞은편으로들어가는형제봉매표소가일반적이다.

북악매표소(국민대방향),국민대매표소또는정릉매표소를이용할경우형제봉동릉을거쳐형제봉으로오른다.평창매표소(평창동)는형제봉능선으로오르는최단거리코스이지만형제봉능선의거의마지막부분으로올라형제봉능선을산행하였다고보기어렵다.이밖에정릉매표소에서영추사를지나오르는길도있다.

이길역시일선사(보현봉바로아래위치한절)근처의능선에서만나형제봉능선산행이라보기어렵다.즉형제봉능선을전부산행하려면형제봉매표소가원칙이다.형제봉매표소에서큰형제봉까지는아지자기한암릉구간.큰형제봉에서북악매표소에서올라오는길과만나는지점까지는완만하고부드러운육산의형태를띄고있다.

이후경사가가팔라져능선은보현봉으로막바로이어지지만일선사에서보현봉까지가위험하여등산로는일선사직전에서보현봉의우측사면을횡단하여대성문으로이어진다.형제봉능선은유사시임금의피난을염두에둔길로써경복궁뒷산인북악산에서보토현(현재의북악터널),형제봉능선을거쳐대성문을통해행궁지로이동하게끔계획된길이다.그래서대성문의규모가북한산성4대문(대서문,대동문,대남문,북문)보다더크게만들어졌다.


▶형제봉동릉
형제봉에서동쪽국민대뒤로이어지는능선이다.들머리는국민대매표소로국민대정문에서직진하여건물마지막까지가면동릉으로붙는길이보이고등산로를따라조금오르면국민대매표소가있다.형제봉동릉으로중간으로오르는코스는북악매표소또는정릉매표소를길이다.

대성능선
형제봉능선상의일선사갈림길에서남서방향으로뻗어정릉계곡으로떨어지는능선이다.형제봉능선과칼바위능선에가로막혀능선길이지만전망은좋지않다.정릉매표소에서영추사로향하는계곡길과거의나란히이어진다.

▶의상능선
대남문에서북서방향으로뻗은능선으로문수봉,청수동암문,716봉,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증취봉,용혈봉,용출봉,가사당암문,의상봉을거쳐백화사방향으로이어진다.8개봉우리가있다하여팔봉으로도불리며산행거리는긴편이지만특별히위험한구간은없다.

많은봉우리를하나하나오르고내려가는아기자기한산길은일품이다.

산행들머리는백화사가완전능선코스,중간에서능선으로붙는들머리는산성매표소에서올라와용암사방향으로진입하는등산로는의상봉을오르는가파른오르막길이힘들지만땀을뻘뻘흘리며의상봉에올라산하를조망하는조망권은가슴을탁트이게해준다.맞은편에원효봉을마주하고있는의상봉과비교도해본다.

의상봉을오르는길이워낙급경사여서많은등산객들은백화사길로해서계곡길로올라가사담암문으로편하게오르는길을택하기도한다.지난여름일요일갑자기소나기쏟아지면서우뢰와천둥이칠때낙뇌사고로사망자가발생한것도의상능선의용혈봉에서일어난사고였다.그후삼각산봉우리마다피뢰침을가설하였다.

▶남장대능선
남장대능선은의상능선상의청수동암문에서북서쪽(의상봉방향)으로약5분정도오르면나오는716봉(현지안내판에는715봉으로되어있으나반올림하면716봉임)에서북쪽으로가지를친능선이다.700미터높이의제법선이굵은능선으로산성계곡을향해거의일정한높이로이어지다가마지막에급격히행궁지방향의계곡으로떨어지는능선이다.

이런지형적인특징으로산성을굽어볼수있는전망대역할을하게되고,이런이점을살려북한산성의3대장대중하나인남장대가세워지게되었다.남장대는현재터만남아있고,남장대지에서바라보면동장대를비롯한산성주능선의움직임이잘관찰된다.또한북한산성의한축을이루는의상능선을가장잘바라볼수있는전망대능선역할을한다.

남장대능선등산로는행궁터로연결된다.행궁이란유사시임금의거처하는궁궐로20세기초까지잘보존(안내판에사진이있음)되었으나대홍수로인해현재는유실된상태이다.행궁터에는주춧돌과석벽등그흔적이일부남아있고주위를잘보면여기저기반듯한터가남아있는것을볼수있다.

행궁의위치를살펴보면어영청,금위영유영지와멀지않고동장대,남장대와도쉽게연결될수있는자리에있어유사시긴급연락체계를감안한듯보인다.
▶나월봉능선
의상봉능선상의나월봉에서동쪽으로뻗어내려삼천사계곡으로이어지는능선이다.나월봉은의상봉능선상의봉우리이지만위험구간으로등산로는정상으로연결되지않는다.나월봉이라는표지목이있는장소에서산성벽을넘으면능선길을찾을수있다.삼천사계곡을따라문수봉방향으로오르다부왕동암문갈림길에서직진하여약10여분오른지점에서길이갈라지지만정상적인등산로가아니라초보자는찾기가어렵다.

▶용출봉능선
의상봉능선상의용출봉에서서쪽으로뻗은능선으로백화사직전계곡으로연결된다.상당히선이굵은능선으로비지정등산로로지정된것이안타까운상당히산행재미를느낄수있는능선이다.백화사입구를지나철문을통과하면바로좌측의상봉으로가는길이갈라지고직진하면가사당암문방향이다.울타리가끝나는지점에서계곡과만나고우측으로계곡을건너면용출봉능선에오를수있다.마지막용출봉으로오르는구간이다소위험하다.

▶비봉능선
문수봉에서승가봉,사모바위,비봉을지나향로봉까지의능선이다.족두리봉에서향로봉을지나비봉으로해서사모바위에이르면헬기장에는중식을하는등산객이언제나가득하다.불광역에서오르는코스가좋아항상등산객이분비는산행코스중의하나이다.북한산성주능선과더불어가장등산객들이많은능선으로산성주능선,의상봉능선,형제봉능선과연결된산행또는구기동에서의원점회기산행이주로이루어지는능선이다.

들머리는비봉매표소(비봉오르는최단코스)또는탕춘대성매표소(향로봉방향)가일반적이고구기매표소(승가사방향으로올라야능선에오름)도이용된다.승가사매표소길도있으나차가다니는도로이어서등산로로는적당하지않다.구기매표소에서대남문으로올라비봉능선을거쳐하산(또는반대방향)하는원점회기산행이상당히인기가있다.

향로봉에서문수봉방면으로산행을할경우중간에승가봉에서약간의오름이있지만별로힘든길은아니다.마지막문수봉오르는길이암릉으로되어출입을통제하나어느정도의암릉경험이있으면충분히갈수있는길이다.우회로는문수봉좌측사면을거쳐청수동암문으로이어진다.

▶응봉능선(매봉능선)
응봉능선은북한산비봉능선상의사모바위에서북서쪽으로뻗어내린약3km거리의능선이다.1968년1.21사태로28년간폐쇄되었다가1996년에야개방이되었으며지금도삼천사직전에군부대가주둔하고있다.응봉능선의시작점인사모바위는사모관대의사모즉사각모자에서유래하였으며1.21사태때김신조일행이이곳에서하루를머무르며청와대습격을노렸다하여김신조바위라고도불린다.

전체적으로완만한오름이지속되는부드러운능선으로다른북한산코스에비해상당히한적하여가족산행지로써적당하다.능선은삼천사나진관사에서오를경우첫번째봉우리인323봉까지는육산의형태이며이후대체로암릉으로이루어져있지만특별히위험한곳은없다.

의상능선과진관사능선과거의나란히이어져의상능선을가장잘조망할수있는능선이다.의상능선과는삼천사계곡을형성하고진관사능선과는진관계곡을형성한다.산행들머리는삼천사매표소와진관사매표소가있으며삼천사와진관사또한응봉능선의꼬리부분에서작은고개(등산로사이의거리약500미터)로쉽게연결되어두계곡과응봉능선을연계한산행이많이이루어진다.

▶승가봉능선
승가봉은비봉능선상에서사모바위를지나문수봉으로가지전반드시거쳐가는봉우리이다.승가봉능선은승가봉에서북쪽삼천사계곡의합수점(삼천사계곡에서올라올경우사모바위,비봉방향갈림길이있는지점)으로떨어지는제법굵은능선이다.그렇게코스자체가재미있지는않지만의상봉능선과응봉능선을잘올려다볼수있는전망대능선이다.현재등산지도상에는표시가없다.들머리는삼천사코스로갈라지는지점찾기가조금까다롭다.


▶사자능선
보현봉에서구기동삼거리방향으로떨어지는능선으로현재휴식년제로출입이통제되고있다.

▶탕춘대성(향로봉능선)
향로봉정상을지나남쪽으로뻗은능선으로탕춘대성이라불리는능선이다.향로봉의세봉우리를제외하고는전반적으로평이한능선이다.탕춘대성매표소또는구기터널매표소에서오를수있으며향로봉으로오르는처음구간이상당히위험하여일년에도몇번씩사고가발생하는구간이다.

우회로는향로봉의우측사면을거쳐향로봉을지난비봉능선으로오른다.탕춘대성은상명여대로연결되며중간에홍은동으로가는능선이갈라져유진상가사거리까지연결된다.

▶향로봉동릉
향로봉에서동쪽으로뻗어기자촌능선과연결된다.진관사일주문앞에서우측계곡을건너만나는지계곡과연결되며불광매표소길과도연결된다.

▶기자촌능선
향로봉동릉에서갈라져기자촌방향으로뻗어내린능선이다.불광동선림사방향에서오르거나기자촌마을끝에서연결된다.

▶족두리봉남릉
족두리봉으로오르는코스는모두9가지.이중족두리봉의전체적인아름다운풍광을가장잘볼수있고,산행하는재미가가장좋은곳이족두리봉남릉코스이다.족두리봉남릉은독박골에서시작되며능선의마지막은족두리봉으로직접연결된다.처음에는소나무가많은숲길이지만약20분정도지나면바위지대가나타난다.본격적인슬랩은여기서10분정도더간지점.

슬랩은초급,중급,고급의다양한형태로존재하며우측으로갈수록난이도가높다.물론초급의좌측으로쉽게지나갈수도있다.대부분의등산객들은초,중급코스를이용하며슬랩길이는약30미터정도.중간에살짝턱이있어처음경험하는사람들에게는부담감을느낄수도있다.

족두리봉에서향로봉으로하산하는슬랩은중간에작은고리가하나달려있어자일을메달면쉽게내려올수있는구간이다.다만그냥내려올경우마지막2미터정도가가팔라조금위험하다.슬랩을내려가기위해족두리봉에서좌측,우측양쪽으로길이있으나우측길이다소위험하다.좌측길은조심만하면크게어렵지않은길.

▶족두리봉남서릉
족두리봉에서남서쪽으로뻗은능선으로불광동으로연결된다.불광동대호아파트에서오르는동네주민의산책코스이다.

▶족두리봉북서릉
족두리봉에서북서쪽으로뻗은능선으로불광매표소와연결된다.불광매표소를지나자마자우측으로오르는길이다.

◆짧고호젓한원점회귀형코스
북한산이나도봉산에서호젓한산행을바라는것은어쩌면과다한욕심이라고할수있다.그러나삼천사코스,송추계곡코스,무수골코스는비교적호젓한코스가될수있다.삼천사코스는삼천사매표소(은평구진관내동)~삼천사~문수봉·승가봉사이삼거리(주능선)~사모바위직전삼거리~삼천사계곡을경유해다시삼천사로하산하는코스로,약3시간이소요된다.주능선에서의혼잡만감수하면된다.

송추계곡코스는송추분소(양주군장흥면)~사패산남쪽고개~포대능선~신선대~오봉사거리~오봉능선상삼거리~송추폭포~송추계곡을경유해다시송추분소로내려선다(약3시간30분소요).또는오봉사거리에서오봉제1봉까지가서송추남능선을타고오봉매표소까지내려서는것도괜찮다.이코스역시주능선상의포대능선~신선대~오봉사거리구간에서의혼잡만감수하면나머지구간에서호젓한산행을만끽할수있다.

무수골코스는무수골매표소(도봉구도봉동)에서계곡을타고원통사로오른다음주능선상의우이암에서보문능선을타고도봉매표소로내려서는코스다(약2시간30분소요).

모든구간을호젓한코스로구성한다는것은거의불가능하므로한두구간정도는호젓한구간으로,나머지는일반등산로를따르는것도한방법이다.이런구간으로는▲진관사계곡(은평구진관내동)~비봉,▲백화사(고양시효자동)~가사당암문,▲밤골매표소(효자동)~백운대·숨은벽사이계곡,▲안말매표소(의정부시호원동)~원효사~포대능선,▲다락원매표소(의정부시장암동)~은석암~다락능선등이있다.

◆북한산능선종주코스
북한산주능선종주코스는구기동이나정릉에서출발해대성문을거쳐산성주능선을타고백운대로잇거나(약5시간소요),홍은동에서출발해탕춘대능선과비봉능선을추가해백운대로잇는다(약7시간소요).

◆북한산성열두대문코스
주능선종주코스만큼이나인기를끄는코스로북한산성열두대문순례코스를꼽을수있다.북한산성매표소를출발,대서문~의상봉~가사당암문~용혈봉~부왕동암문~나한봉~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위문으로이어지는이코스는600여년역사의북한산성을경유하며북한산의안팎을두루둘러보고,아기자기한바윗길산행의묘미도맛볼수있다.

용암문~용암봉~만경대~위문의암릉구간과,백운대~염초봉~북문~원효봉~서암문(시구문)의암릉구간까지이어야완벽한열두대문순례코스가되지만,암릉등반기술과장비를갖추지않으면위험하기에대개위문에서대서문이나우이동으로내려선다(약7~8시간소요).

○원효봉-염초봉코스(리지코스)
염초봉은암벽클라이머들보다북한산의리지등반을하는일반등산객들에게더많이알려져있다.염초봉은원효봉과염초봉을거쳐백운대정상으로이어지는중간의암봉이염초봉이다.오래전에는이곳에서벽등반도이루어지고했으나지금은별로찾는이는없고주로리지등반객이이용하는코스다.

산행기점은구파발에서출발해서원효리지를거쳐염초봉을지나백운대로이어지는데이곳염초리지에서바라보는경치가뛰어나리지등반을즐기는사람들이많기로유명하다.염초봉은구파발방향으로올라가상운사뒤편의암벽이다.염초봉에서바라보는도봉산과만경대,노적봉백운대남서벽등양쪽으로펼쳐지는북한산의풍경은너무나아름답다.

염초봉은북한산구파발산행기점에서시작된다.대중교통은지하철3호선구파발역에서내려1번출구로나와156번버스를타고북한산성입구에서내려북한산성매표소를거쳐상운사방향으로간다.시내버스를이용한다면서울역,불광동,연신내,구파발을지나가는156번일반시내버스를타고북한산성입구에서내려북한산성매표소로간다.시외버스는불광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의정부행시외버스를타고북한산성입구에서내리면된다.

매표소에서염초봉까지걸어서갈려면약1시간40분쯤걸린다.결코쉽지만은않은코스이므로전문가와같이등반을해야하며준비물은릿지화,안전벨트,자일,하강기는준비해야한다.삼각산에서가장난코스의암봉은인수봉설교능선과염초봉능선,숨은벽능선,그리고만경봉리지코스가있다.전문상악인과같이안전장비를갖추고올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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